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희 아버지는 부정부패한 대한민국의 법조인들과 10년이라는 세월을 힘들게 싸워 오셨습니다. 저희 큰아버님의 재산과 생명을 앗아간 한 여자와의 재판 과정에서 현직 검사가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하여 이 불쌍한 소시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법이라는게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알게 해 주었습니다. 10년동안 방송에도 여러번 나오셨습니다. 신문,TV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흰옷에 빨간 글씨로 항의 문구를 써가지고 다니시는 분을 보셨다면 그분이 바로 저희 아버님입니다.
저희 아버님은 경기도 양평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다가 대한민국의 법조인들과의 싸움을 위해 식당과 가정은 어머님께 맏기시고 10년이라는 시간을 비가오나 눈이오나 대법원과 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동안 그 비리검사는 승진에 승진을 거듭해 지방검찰청 부장 검사라는 지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청와대와 대법원에 그동안에 아버지가 맨발로 뛰시면 확보한 증거들을 수차례 보냈지만 모두 그 현직 검사의 편만 들어주었습니다.
지난번 MBC PD 수첩에서는 당시 우리 사건의 변호를 맡았던 한 변호사와의 녹취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제대로 한다면 우리와 재판을 벌인 그여자는 사형을 당해야 하고 그동안 재판을 담당한 판,검사는 모두 옷을 벗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높디높은 대한민국의 법은 우리같은 서민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는것이었습니다.그러다 지난 6월18일 저희 아버님이 대검앞에서 1인 시위를 하시다가 영장도 없이 나온 서초 경찰서 형사들에게 주거가 불분명 하고 검사의 명예을 훼손하였다는 이유로 긴급체포 되셔서 지금 이시간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어 계십니다.
저희 아버님은 주거가 불분명 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도주의 우려가 있는것도 아닌데 검찰에서는 그런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혼자서 대한민국의 부패한 법조인들과 싸워오신 분이 뭐가 두려워서 도주를 하겠습니까?이렇게 엉터리로 만들어진 구속영장 신청에 죄없는 무고한 국민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억울하게는 저의 가족 모두가 살 수 없습니다. 차라리 이럴바에야 저희 가족에게 사형선고를 내려 주십시요......제가 적은 내용이 거짓이라면 제게 전화해서 절 욕해 주십시요. 저희는 억울하고 떳떳합니다.
제 번호는 019-370-3118번 입니다. 두서 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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