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초등학교 6학년 1반 전해인 폭행사고 경위서 *
* 폭행 일시 : 2003년 5월 19일 월요일 4교시
* 폭행 장소 : 경남 창원시 창원초등학교 6학년 1반 교실
* 폭행 피해자 : 학생 전해인
* 폭행 교사 : 담임 민영석
* 폭행 상 황 : 턱 관절 (3주 상해 진단), 뇌진탕 (2주 상해 진단),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입원 치료 필요함
*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
저는 학교 담임선생에게 수업시간에 이유없이 손바닥과 주먹으로 머리와 빰을 20차례 무차별 폭행당한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해인이의 아버지입니다.
이 선생님은 애들의 상황설명은 듣지않고 언제나 주먹과 손바닥으로 머리나 빰을 그냥 때려놓고 보는 분입니다. 매도 아니고 말이죠.
5월 19일 사고 후 선생님을 폭행죄로 형사 고발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만류로, 우리애가 절대로 잘못해서 맞은게 아니라는 걸 밝히는 공개사과만 하면 담임선생님의 처벌을 원하지도 않고 용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차일피일 공개사과를 미루던 어느날, 갑자기 학교 운영위원장이 와서, 돈 1000만원받고 공개사과 없이 없었던일로 하자고 하지를 않나, 폭력 선생님의 부인이 병원에 와서, 원래 애가 정신병이 있는 애가 아니냐느니 하면서 피해자를 더욱 정신적으로 학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형사 고발하지 않고 용서한다는 말은 한 제가 그렇게 바보로 보였나 보죠?
이제 이상 용서할 수가 없어 억울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학부모님들 부디 진실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분이 창원초등학교에 부임하여 담임한 3월 학기초부터 5월 19일 까지 공휴일 포함하여 약 80일 동안 4차례나 학부모들께서 교장선생님께 폭력문제로 항의한 적인 있는 아주 폭력적인 분이시라는 걸 밝히는 바입니다.
* 사고발생 경위 및 진행과정 :
2003년 5월 19일 월요일
4교시, 수업시간에 교실바닥에 떨어진 샤프를 줍기위해 해인이가 고개를 숙였을 때 옆자리의 광현이가 해인이의 공책을 몰래 가져갔다. 이때 해인이의 공책이 없는 것을 보신 선생님이 "너는 왜 공책이 없느냐" 하면서 바로 7~8대 정도를 때리고 광현이가 가져 갔어요 하니까, 이 새끼 하면서 광현이를 막 때리고 광현이가 해인이가 샤프를 가져 갔어요 하니까 또 해인를 막 때리고 또 해인이가 광현이가 먼저 가위를 가져 갔어요 하니까 광현이를 또 막 때렸다 나중에는 둘다 같이 맞고 있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해인이는 책상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하면서 약 20대 주먹과 손바닥으로 빰과 머리를 맞고 김광현은 같은 방식으로 약 30대 무차별 구타를 당했다고 함.
이 폭력 사건 후유증으로 김광현은 귀 고막을 다쳐 2주 상해 진단서가 발급되었으며, 전해인은 턱 관절 진단 3주, 뇌진탕 증세로 2주의 상해 진단서가 발급되어 치료 중이며 2003년 6월 8일 현재 폭력사건 후유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요한다는 파티마병원 소아정신과 소견서가 발부된 상황임.
(참고 : 마산,창원 인근 지역에는 소아정신과 입원병동이 없어서 입원치료를 못하고 있는 상황임)
이날 오후 6학년 1반 민옥이 엄마, 용희 엄마, 광현이 부모, 해인이 부모등 6인이 학교 교장실로 찾아가서 그 동안의 상황를 이야기하고 선생님을 바꾸어 줄 것을 요구했다. 교장선생님께서 9월에나 가능하다는 말씀만 되풀이 하셨고 한시간 정도 대화 후, 정 안되면 경찰서로 가서 고발 한다는 말에 선생님을 당장 바꾸어 줄 수도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날 저녁 9시경 전해인이 뇌진탕 증세로 심한 구토를 해서 윤병원 응급실을 거쳐 마산 새성모 병원 응급실로 가서 CT촬영 함.
새성모병원에서 응급 처치 후 집으로 돌아왔으나 계속되는 구토증세로 윤병원 응급실에서 다시 응급처치를 받고도 (교장 선생님도 같이 계심) 밤새 구토증세로 장 출혈까지 하며 다음날 오후 3시경 까지 구토 증세로 고생했으며 6월 24일 까지 혈변을 봄.
2003년 5월 20일 화요일
전해인은 밤새 구토하며 혈변까지 보고 아침7시경 윤병원 응급실에 입원하였다가 병원측의 권고로 마산 새성모병원으로 옮겨 (당시 교감선생님 동행) 진료후 505호실에 입원.
2003년 5월 22일 목요일
마산 제일병원에서 전해인 머리부분 MRI 촬영한 결과 출혈같은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옴.
마산 새성모병원 인근 돈호세 레스토랑에서 이민희 교장선생님,박은호 운영위원장,정영태 씨,전해인 어머니 김금선,전해인 아버지 전성룡 등 5인이 만나서 담임선생님이 공개사과를 한다는 전제하에 선생님을 용서하고 다시 예전처럼 담임이 돌아와서 수업을 같이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이야기 함.
학교측에서는 무슨 요구든지 들어주겠다고 약속함.
요구사항 : 담임선생님의 공개사과, 전해인이 학교에 돌아가서 아무일 없이 지낼수 있도록할 것. 재발방지 각서, 병원비 처리 등등
다음날로 임시운영위원회를 소집하여 논의하고 그 장소에 전해인 부모와 김광현 부모도 참석하여 처리하기로 함.
2003년 5월 23일 금요일
오전9시경 운영위원장에게 전화로 운영위원회 개최 시간을 묻자 운영위원회 소집을 않기로 했다고 했으며, 운영위원회 소집 예정을 묻자 언제 열릴지 모른다고 답함.
그러면 전해인이 문제는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운영위원장이 주제도 아니고 부제로 가서 학교폭력에 관한 문제로 논의 될거라고 답함.
2003년 5월 25일 일요일
6학년 1반 담임 민영석 선생님 부인이 와서 공개사과를 하면 꼭 30대 정도로 때렸다고 해야하나 교육자로써 애들 앞에 서야 하기 때문에 교육적 견지에서 한두대 때린걸로 하자고 함, (참으로 기가 찰 노릇입니다)
2003년 5월 27일 화요일
폭력 사건 발생 일주일이 더 지났지만 처음에 약속한 공개사과는 언급도 없고 경과 상황도 알려주지 않음.
2003년 5월 28일 수요일
공개사과에 대해서 교감 선생님은 만약 방송에 날 경우 문서로 남는 것은 곤란하다고 함.
저녁 무렵 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찾아와서 애가 왜 아직까지 병원에 있느냐면서, 학생을 폭행한 담임 민영석 선생님이 공개사과하는 것은 교육자로써 절대로 있을수 없다, 이번일로 어차피 해인이는 문제아 꼬리표를 달고 다닐거니, 그냥 병원비와 후유증 전체에 대해 1000만원을 받고 공개사과 없이 넘어가던지, 아니면 신문에 내고 경찰에 고발하는 것중 양자택일을 하라고 함.
이 이야기를 전해듣고 아빠인 제가 전화로 사실로 그런말을 했는지 묻고, 운영위원장은 이런 경우 무었을 선택할거냐고 물으니 자기는 애보다 돈을 선택할거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학교운영위원장이 어떤 자리이길레 학부모에게 와서 이런말을 할수 있는 겁니까.
운영위원장은 학교편인가 보죠? 학생은 죽거나 말거나 말이죠.
어떤 부모가 애보다 돈을 선택하겠습니까.
저는 돈보다 자식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교장선생님께 상기 통화 내용을 전화로 이야기 하고나서 이제 담임선생님을 용서할수도 없고, 공개사과도 필요없으니 이제부터는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대처하겠다고 말하고 통화 끝냄
2003년 5월 29일 목요일
그동안 절대 안된다던 공개사과를 변호사 사무실에 의논하고 사건을 넘기기로 했다니까 갑자기 공개사과 한다고 연락이 왔으나 불참함.
학부모도 참석하지 않은 공개사과 자리에서 일의 전말을 모르는 일부 학부모는 전해인이 흉을 보며 우리가 심하다고 성토했다고 하더군요.
글쎄요 이게 공개사과 자린지 피해자 성토장인지 알수가 없군요. 이러고도 학교에서는 공개사과 했다고 할겁니까?
2003년 5월 30일 금요일
교육청 감사관에게 5월 28일 운영위원장이 한 말을 그대로 전함.
전해인의 창원 파티마 병원 소아정신과 및 치과 진료
- 소아정신과 진료결과 폭력 후유증으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자살할 가능성도 있으니 가능한 빨리 정신과 병원에 입원시키고 24시간 감시하라고 권하며 소견서 발급.
- 치과 진료결과 3주 상해진단서 발급.
2003년 6월 3일 화요일
창원병원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아본 결과 여기서도 입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함.
2003년 6월 7일 토요일
전해인이 담임선생님에게 원수 갚으러 간다고 병원을 탈출하여 소동을 일으킴. (교육청 감사관님이 근처에 왔다가 전화연락 후 현장을 목격함)
담임선생님 부인이 병원으로 와서 하는말 중에 "나아가던 애가 왜 갑자기 아프느냐, 이상하다, 원래 정신병이 있는 아이가 아니냐고 말함." (기가 차서 더 이상 말도 안나옵니다. 애를 때려서 그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가해자 부인이 와서 할 소립니까 이게)
*** 민영석 선생님의 문제점 몇가지
- 수업시간에 질문을 하면 "그것도 몰라?" 하면서 그냥 때려서 아예 학생들이 질문을 할 수가 없다는 군요.
- 홍익인간에 대한 주관식 시험에서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틀린 답이라는 군요, 왜냐하면 교과서에 "널리 사람을 유익하게 한다"로 되어있으니 교과서와 다르면 틀린답이라는 군요. 이게 과연 주관식 시험입니까?
- 이건 수업시간에 실재로 있었던 일이라는데요, 어떤 아이의 머리를 잡고 교실 벽 스위치 있는 곳에 부딛혀서 형광등이 꺼졌다 켜졌다하기도 했고, 어떤 아이는 선생님이 발로차서 배에 멍이 들었는데 선생님께 전화해서 왜 발로 찼느냐고 물으니 발로 찬적이 없고 그냥 밀었다고 해서 교장선생님과 삼자 대면 하자고 하니 그때서야 잘못했다고 했다는 군요.
- 이건 우리애가 직접 당한건데요 해인이의 뒤에서 애들이 떠들었는데 우리 해인이를 나오라고 해서 "왜 떠들어" 하면서 때렸답니다. 그래서 "선생님 제가 떠든게 아니고 뒤의 애들이 떠들었는데요" 하자, 물귀신처럼 애들을 끌고 들어간다고 더 때리더랍니다. 세상에 이런분이 선생님이라니요.
- 그냥 걸리면 사실 확인 없이, 경고 없이 바로 때리고 보는 이런 몰상식한 상습폭력선생님이 어떻게 여태까지 (올해 연세가 59세로 알고 있음) 교직에 계실 수 있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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