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군무원 공개 채용시험 공군 도금 7급 군무원시험에 1차에 필기 합격을 하여 면접시험에 응시하였으나, 최종적으로는 불합격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최종 모집인원은 2명 모집에 4명을 1차 필기에 합격을 시켰는데 그 절차가 가히 가관입니다.
원래 필기합격자는 3명으로 공고를 하였으나, 면접시험(6월 11일) 며칠 전 집으로 공군본부에서 등기편지가 왔습니다. 한 수험생의 시험지와 답안지를 분실하여 수험생의 반발이 있어 그 수험생 한 명만 재시험을 보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수험생의 성적이, 1차 필기시험 합격자 3명의 커트라인(67점)에 들어가 추가 합격을 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면접 시험 당일에도 공군관계자분이 4명을 모두 불러 그동안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다시 4명 모두 재시험( 간단한 전공지식쪽의 쪽지시험 )을 보자고 하였습니다.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한 3명은 싫다고 하였고, 그러자 그 공군관계자가 면접관들에게 전공에 관한 자료( 전공서적 )를 가져도 주었고 면접에서 전공쪽 지식을 질문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 최종 합격자 발표( 6월 17일 )는 재시험을 쳐서 추가로 합격한 수험생과 다른 수험생이 최종 합격을 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면접점수가 10점 이상이면 합격인데 면접에서 9.8로 불합격을 했다고 합니다. 일반 공무원 면접은 합격 / 불합격의 당락만 좌우하는 걸로 알고 있고, 대부분 큰 하자가 없는 한 합격을 시키늘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군관계자분이 말하길 군무원 인사법이 개정( 2003년 3월 25일자로 군무원 인사시행령 )이 되어 면접성적 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면접관의 주관이 상당부분 개입이 되는데 어떻게 객관성 있는 평가를 기대할 수 있으며, 누가 그 결과에 쉽게 승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필기시험은 면접을 보기 위한 관문에 지나지 않는다면 뭐하러 보는지 모르겠으며, 면접만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면 쉬울 것을 왜 그리 어려운 절차를 걸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 군무원 인사시행령의 개정이 사실이면, 다시 개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면접관하고 잘 아는 사람들은 모두 합격시키고, 다른 수험생들은 단지 형식적인 절차를 거치기 위한 들러리 열활 밖에 안 되는 것 아닙니까?
다른 한 명을 재시험을 봐서 최종 합격시켰고, 국가고시 공무원시험에서 시험지와 답안지가 없어져 혼자 재시험을 본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갑니다.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 공군을 보면 화도 나고, 비리의 소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시험을 치게 한 행동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이미 이 사람을 최종 합격시키려고 결정한 듯 싶고, 차후에 문제의 소지를 근본적으로 없애려고 면접에서 아에 2명을 불합격시킨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 2명을 합격시키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까 불합격처분 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누가 합격을 했어도, 이건 처음부터 답안지와 시험지가 동시에 없어졌기 때문에 불합격자가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고, 공군관계자가 책임을 회피하고자 실무자끼리 입을 맞추고 이런 행동을 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재시험(5월 31일) 쳐서 추가 합격자가, 처음 필기시험(5월 3일) 당일 맨 뒤에서 답안지와 시험지를 거두었고, 감독관이 수험생 수와 답안지/수험지 수를 맞추고 나서 대봉투에 담아서 봉인을 하고 직인까지 찍어서 가져갔는데 도대체 시험지와 답안지가 어디로 사라졌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국가고시 공무원 필기시험에서 수험생들이 다른 시험문제지로 시험을 본다는 자체도 웃기는 일이고, 그리고 거의 한 달이란 시간이 지나서 한 사람에게만 재시험의 기회를 준거고, 난이도 조절을 어떻게 공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도와주세요.
청와대나 국방부등에 민원을 제기해도 접수도 안 시켜주고 게시물을 실무자들이 삭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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