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제발 한사람이라도 이런 문제에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이 글은 이번에 개정 발표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PQ평가기준을 보고 개탄하는 심정을 반부패국민연대(http://www.ti.or.kr/)와 김영환의원의 홈페지 //www.kyh21.com/)에 올린 글입니다.
정부는 건설안전강화를...건설교통부는 공무원 철밥통 챙기기를...갈수록 심각해지는 전관예우 때문에 젊은 엔지니어들은 자꾸 떠나가고 국가는 후진국으로 점점 떨어지고 건설사고는 국민만 자꾸 잡아먹을 뿐입니다.
우리들의 일터가 이렇게 황폐해지면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물려줄 수 있겠습니까?
[전략]
지난 3월 17일에 사전예고도 없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설계등 용역업자 사업능력 평가기준을 개정 공고하였는데, 설계용역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시공기술사를 설계에 참여시키도록 하고, 참여기술자 중에서 계획분야인 도로기술자를 전체 기술점수의 35점을 배분하면서 안전을 책임지는 구조기술자는 5점, 토질및기초기술자는 3점, 교통 2점, 환경 2점으로 하여 안전분야는 거의 무시하고 ,계획분야인 도로기술자의 35점 중에서 거의 건교부 공무원 출신만 맡고 있는 사업책임기술자의 배점을 25점으로 정해버렸습니다. 일반인들이 보시기에는 이게 무슨 소린지 모르시겠지만...쉽게 설명하면 이건 건교부 출신에게 철밥통을 챙겨주기 위한 부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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