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개포시영아파트 주민들은 생명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불안전한 구조물과 설비 노후화 속에서 불안에 떨면서 살아야 하는지요?
저희 개포 시영아파트 1970세대(10,13,17,19평)는1983년도에 개별 연탄난방 방식으로 (주)대우,한라건설에서 시공.완공하였습니다.
개포 시영아파트는 83년 입주하기 시작하여 그 이듬해 준공년도인 84년까지 무려 6개월간을 하자보수를 하였고, 84년도 국정감사에서도 부실시공 문제로 서울시 감독관, 한라건설 관계자13명이 징계를 당했고, 현 서울시장인 이명박씨가 한라건설 사장으로 재직당시 신 공법인 조립식(P.C)공법으로 시공한 아파트입니다. 그로 인하여 83년 준공당시부터 누수로 신문과 매스컴에 오르내린 아파트입니다. 구조적 불안과 누수때문에 입주자들이 지금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접합부에 구조적 결함이 발생하면, 과수평력 발생시 개포시영아파트가 언제 붕괴될지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심한누수로 생활하기어려울 정도이며, 고가수조가 불안전하고 설비배관이 노후화 되었으며, 노후된 지하 매설물 가스관이 누출되고 있으며 언제 폭발사고가 날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여름이 옵니다. 여름만 되면 불안합니다. 비가 조금만 와도 곳곳이 물 천지입니다.
제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재산의 손실이 아닌 인간의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 개포시영아파트는 가스가 누출되어 파 헤쳐진 상태이고, 수도저장탱크에서 700m 떨어진 1동부터 15동까지는 수돗물이 나오질 않고 20동,22동 지붕의 기와장이 떨어져 함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불안합니다.
끝으로 기본적 생존권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재건축에서 소외되는 시영아파트 실태) 제목으로 2003년4월22일(화) 내일신문 6면 에 보도
인터넷주소: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nnum=119672&sid=E&ti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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