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에게 제가 직접 당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전북 부안 격포에서 여객선 터미널내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팔고 있는 계약직 매표원입니다
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표를 팔고 있는데 한 손님이 와서 표를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오자 마자 반말이었습니다.
저는 기분이 나쁜것을 꾹 참고 표를 그사람에게 팔았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다시 반말로 뭐라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존대말로 대꾸를 해 주었고 또 다시 그 손님이 반말로 계속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손님에게 불쾌감을 느껴서 "손님 말씀이 너무
짧으신게 아닙니까"라고 정중하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손님은 "저번에 몇 번 보았다"고 하면서 저에게 반말로 대꾸하는 것입니다. 제가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고 저번에 몇번보았다는 이유만으로 그 손님은 저에게 끝까지 반말로 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손님 제가 아무리 서비스직에 종사하고는 있지만 이거 너무 하신게 아닙니까? 손님이 제대로된 서비스를 원하신다면 무언가 요구할때 손님도 예를 갖추고 요구해야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을 수있습니다"라고 하자 그 손님은 그때부터 화를 내면서 "새끼야"란 욕을 하더군요 그러고는 "니 상관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계약직 매표원이기때문에 저의 상관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의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계약직 매표원이기 때문에 저의 상관은 없습니다"
라고 말하였더니 "그럼 니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더군요
저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손님에게 "제 이름을 알고 싶으시다면 손님 이름먼저 말씀해주시지요" 라고 하자 그 손님은 "니 이름 가르쳐주면 내가 너에게 내 명함을 주면되는 그런 매너도 모르느냐"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무엇인가 잘못된것을 느꼈습니다 남의 이름을 알려면 자신의 이름먼저 가르쳐줘야 된다고 생각한 저는 그 손님에게 "남의 이름을 알고싶으면 손님의 이름먼저 가르쳐줘야 되는것이 아닙니까?!"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손님은 "그래 나는 경찰신문기자다"라고 아주 당당하게 말해주더군요. 아니 경찰신문기자가 이름입니까? 왜 자신의 직업을 이름으로 대신 저에게 말해주는지 참 한심하더군요... 제가 신문기자라면 다른 사람처럼 겁먼저 집어먹을줄 알았던거 같습니다. 신문기자란 말을 듣고 저의 아버지가 이 일에 끼어들었습니다. 신문기자면 이렇게 이런데 와서 자기보다 나이어린사람에게 반말을 해도 되냐고 저희 아버지가 묻자 그 손님은 그것이 뭐가 잘못된거냐고 되려 따지기까지 하더군요. 저희 아버지께 목청까지 높이기까지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제 이름을 적은 종이를 그 손님에게 주고 보냈는데, 그 손님은 저에게 명함을 준다고 하고는 명함을 주지도 않고 그냥 가 버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손님을 따라가서 명함을 달라고 하자 그 손님은 차 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던 명함을 자기 명함이라고 내 주면서 "그래 너 어떻게 되나 두고보자, 나중에 보자"는 식으로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말은 협박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님 기자가 대단한 신분인가요? 기자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또 기자며는 자기보다 나이어린사람에게 반말하고 욕을 해도 되는지요
성함을 가르쳐 달라니까 아주 당당하게 자기 목에 걸려있는 기자증을 보여주더군요 신문기자증이 그 사람의 이름인가요?
그리고 기자란 사람은 촌구석에서는 대단한 권력을 가진 사람처럼 행동하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기자는 직업일뿐이지 권력의 증표가 아닌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 기자들 특히 일부 지방지 기자들이나 이런 알려지지 않은 신문기자들은 다 이런 식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신문기자분들이 다 이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기자분들이 이 근처에 와서 취재를 많이 하고 갑니다.
방송사 기자분들이나 신문기자분들 물론 잘 알려진 방송사나 신문사 기자분들은
상당히 겸손하시고 예를 갖추신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먼저 고개가 숙여질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오늘 만난 그 신문기자는 정말이지 무슨 사이비 기자도 아니고....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등... 아참 한가지더 지방 공무원들보면 상당한 권세를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이 뭐 조선시대도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신분제도같은게 느껴질 정도이니깐요... 경찰공무원이나 무슨 군의원 도의원같은 지방의원들 과 공무원들을 보면 분명히 출장비같은게 지급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딜 가든지 자기는 공무원이니까 공짜로 다니고 출입을 하는것 같더군요
사회 지도층이란 공무원들 일반 국민에게 본을 보여주지는 못할 망정 그런식으로 청념하시고 열심히 일하시는 다른 공무원분들까지 욕먹게 하는 사회악이라고 생각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저는 정말이지 어이없고 원통해서 저의 이름과 그 신문기자의 이름과 신분을 과감히 밝힙니다.
저의 이름은 : 박윤섭
주소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격포항 여객선 터미널 매표소
그 신문기자의 이름은 : 홍성필 국제 법률 경찰신문기자
직위 : 취재본부장
차량번호 : 경기 48라 6468
이렇게 그 기자의 차량번호를 밝히는 이유는 혹시 그 기자가 저에게 명함을 자기것이 아닌 다른 사람것을 주었을까 하는 생각에 그 기자가 타고 다니는 차량번호를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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