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조계종 승려로서 평생구도의 길을 걸었던 승려로서 너무나 억울한 경우를 당하여 호소하오니 경청하시와 정의가 승리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승은 1982년 개인노력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대지를 구입하여 용화사를 창건하였습니다. 그후 1998년 조계종 개혁 종단 부원장 및 상임위원장으로 조계종 부패척결에 앞장섰던 바 개혁을 못하고 오히려 조계종으로부터 체탈이라 징벌만 받았습니다.
종단정화운동이 평생 승려직에서 생활했고, 생활하는 구도자에게 할수 있는 징벌도 안될 뿐 아니라, 이를 빌미로 저의 개인 사찰까지 빼앗았습니다. 조계종 종헌종법에서 조차 창건주의 평생동안 사찰관장이 정해졌으며 여하한 경우에도 창건주의 추천 및 동의 없이 타 주지를 임명할 수 없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조계종은 피고 김태영을 임명했으며(깡패를 동원하여 맨몸으로 본 소승을 퇴거 시켰음) 용화사 이전 계획으로 계약되었던 매매중도금과 탈도금 삼십천억(37억)원을 피고 김태영이가 본인의 인감증 및 신도회의록을 날조(위조)하여 착복하였습니다.
그후 횡령한 돈으로 경기도 의왕 월암동 327-1, 내성동 827의 대지를(총 17억 5천 6백에) 구입하고, 다시 이를 담보로 15억(십오억원)원을 담보하여 재착복한자 입니다. (상기 대지는 모두 개인 명의로 등록되었습니다.) 또한 용화사 대웅전, 요사체, 일수분 등 시가환산 약 20억을 무단 철거하였던 자입니다.
이 억울함을 2003. 6. 13일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계속 계류되던 중 2004.1월에도 이영규 검사는 조사조차하지 않고 수차에 걸쳐 취하하라는 말만 반복한바 있으나 본승의 완강한 조사 청구로 근래에 조사는 했으나 이영규부부장 검사로서는 조사의지가 없는것으로 간주됩니다.
이렇게 끌고 가면 결론이 없을 것 같아서입니다.
더욱이 2002라 135(12월 30일) 본인이 청구한 직무정지 가처분이 확정된 후에도 피고 김태영이는 주지 업무를 이행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입한 땅을 재담보했으나 검찰의 처리가 부진함을 이해할수 없습니다.
한편 피고 김태영이는 최근 신도들에게 자기는 강요로 기관에 많은 돈을 써서 이번 재판을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라라고 장담하고 있으니 더욱 참담합니다.
저는 현재 노구를 끌고 방황하고 있는 처지입니다.
다시한번 간곡히 청하오니 이 무뢰한을 법으로 밝혀 처리하여 주실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2004. 2. 9
진정인 이 용 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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