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신규 보험료 부과자료 적용안내'라는 통지서를 받아보고는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답니다. 변동된 보험료가 무려 2배나 올라서 내달부터 청구가 된다고 한다지 뭐예요.
그동안은 소득이 없는 데도 살고 있는 전세금의 재산과표때문에 적지않은 45,160을 납부했는데 작년에 직장에 들어가서 소득신고하는 것이 당연한것이어서 신고했더니 이번에는 2배가량인 80,240이 부과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집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전세로 살고 소득신고를 했다고 해서 이렇게 많은 보험료가 징수된다는 것이 의아해서 공단에 전화를 했더니 지역의료보험납부자 중에서 저희가 신고한것처럼 1,151만원을 신고한 사람은 30%도 되지 않는 다는군요. 그러면서 80,240씩 매달 내야 한다니 한숨과 설움이 쏟아지더군요.

년소득이 1,151만원이면 한달에 95만원정도 받아오는 건데 여기서 10%가 의료보험비로 나가버리면 저희 서민들은 어떻게 살라는 말입니까? 이건 국가의 보험료 강탈행위입니다. 저희같이 지역의료보험이라도 소득신고를 하지 않으면 저희보다도 적게내고 착실하게 소득이 생겨서 소득신고를 하면 이렇게 엄청나게 세금을 징수하면 누가 저희더러 바보라고 하지 참 정직하게 산다고 하겠나요? 아이가 둘이나 있어서 의료보험은 꼭 필요하고 직장의료보험은 안되고 잡힌 소득때문에 보험료는 두배나 되었고.....어떤 다른 경감방법은 없냐고 공단에 문의 하니까 규정이야기만 하시더군요. 규정은 누가 만드나요? 자기들이 멋대로 만들어놓고 무조건 따르라고 하는건 강탈행위 아닌가요? 앉아서 들어오는 신고 자료만보고 성실하게 신고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터무니 없는 보험료를 강탈하면서 이게 규정이라고 말만 하지 말고 발로뛰면서 소득이 많은 사람을 찾아서 년1000만원 소득세대에게 무리한 보험료를 징수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보험료를 경감시키려면 퇴직증명서가 필요하다던데 그러면 힘들게 들어간 직장을 그나마 그만두라는 말입니까? 제발 국민을 강탈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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