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경찰청장님
비목의 고장 화천에 경찰서 형사계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경사 김모계장이 있습니다.
그의 사모님이라 불리는 김영순(여.38세)은 2001. 6월경부터 200.10월 (일자미상)경까지 화천군 화천읍 아리에서 아트피아 화천지부 사무실을 개설하고 지부장 및 국장으로 근무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위 화천에서 J미용실을 영위하며 위 아트피아 화천지부의 팀장으로 근무한 바 있는 저를 알게된 것을 기화로 필요 이상으로 식사대접을 하면서 접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가. 2001.9.5. 14:00경 제가 영위하는 J미용실에서 (당시)나는 지부장이다. 그리고 내남편은 경찰서 형사계장이다. 나에게 일천만원을 빌려주면 1개월후에 갚겠으며 월 10부 이자를 주겠다며 속여 그말이 진실인 것으로 믿게 하고 그 자리에서 일금 일천만원을 빌려 갔습니다.
나. 또한 2002.1.27. 15:00경 위 J미용실에서 또다시 자신의 남편의 신분을 말하면서 온각 거짓말로 속이고 일금 일천만원을 빌려주면 같은해 4월까지 모두 갚겠다며 일천만원을 추가로 빌려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변제기한이 경과 되어도 갚기는커녕 차용증마저 작성하여 주지
않다가 같은해 11.20.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차용증을 써주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이핑계 저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고 전화를 하여도 받지 않고 계속해서 피하고 있습니다.
한편 자신의 남편신분을 은연중 과시하며 오히려 어떠한 해악을 가할 것처럼 위세를 부리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경찰청장님.
지금이 어느때 인데 경찰가족이 이처럼 위세당당하게 선량한 시민에게 사기행각을 하여 돈을 편취한단 말입니까.
형사계장은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리는 힘을 기진 것인지요.
본인 외에도 소문에 의하면 화천읍에 거주하는 여러명으로부터 위 형사계장 사모님은 돈을 빌린바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편이 대단한 신분을 가진 형사계장님인지라 무슨 꼬뚜리라도
잡혀 보복을 가할까봐 두려워 발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 화천읍에 거주 문모씨. 위 아트피아 화천지부에 근무한 바 있는 김모여인을 비롯하여 조사를 하여보면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이러한 경찰가족이 있다고 하는 것은 하심하기 그지없으며 일부 몰지각한 경찰가족 때문에 경찰의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존경하는 경찰청장님.
위와 같이 대단한 위세를 부리고 있는 사모님 때문에 저는 조그마한 미용실을 경영하며 푼푼이 모은 돈을 모두 날려 버렸습니다.
이로 인하여 저의 남편과도 이혼을 하여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피해를 회복할 수 잇도록 조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경찰청장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경찰의 무궁한 발전을 빌어 마지
않습니다.
2003. 3. 5.
글쓴이
이질남
화천군 화천읍 아1리6반
3709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