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에 당하고나니 보험회사는 돈만 내는 곳이고
금융감독원은 있으나 마나 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저희같이 힘없는 사람에겐 방법이 없어 마지막희망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저희 가족은 아빠,엄마,딸 셋의 단란한 가정입니다.
수원에서 각자 할일을 제대로하며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던 우리
가족에게 2002년 9월 3일 새벽에 큰 재앙이 닥쳤습니다.
가장이시자 저희가족의 기둥이신 아버지께서 뇌내출혈을 일으켜 갑작스럽게 쓰러지셨습니다.
잔병도 거의 없으시던 아버지셨기에 저희 가족 모두는 크나큰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엄마께서는 중환자실에계신 아빠병간호에 여념이 없으셨고 당시 23살이던 언니와 21살이던 저는 병원비 때문에 카드빚을 지게되어 그어린나이에 신용불량자가되고 회사까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카드빚을지게되고... 저희가족 희망은 보험뿐
이었습니다.
그때당시 뇌내출혈진단시 2250만원이란 큰돈이 나왔지만 비싼
병원비를 감당하기에는 너무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을처분하고 2003년2월에 평택으로 이사를오게되었고 평택에서 또빚을얻어 작은 포장마차를 차리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오자마자 거동이 불편하신 아빠께서는 2003년 3월 3일 장애 2급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저희가족은 다낳으실거란 믿음을 버리지않았는데 기적은 쉽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세식구가 매달려 가계를해봤지만 집월세...가게월세...그리고 아빠를 살리기 위한 (침.지압.한약...)비용들이 더더욱 생활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나머지 언니는 월급80만원을 받는 작은 회사에 일용직으로 취직하였고 엄마는 원래 좋지않으시던 허리뼈가 무리한 일탓에 튀어나와 일을 하실수없게되어 제가혼자서 술주정꾼들을 상대로 새벽까지 힘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엄마가 없는돈에 매달 24만원씩 부어오신【대한생명 종신보험】이 있었습니다.
이종신보험의 증권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재해 2~3급 장해시 교통년 *3.000 만원~ *1.500 만원×10회
일반년 *1.500 만원~ ***750 만원×10회
재해 4~6급 장해시 교통 *6.000 만원~ *1.500 만원
일반 *3.000 만원~ ***750 만원
이렇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빠는 장애2급을 받으시어 신청을 했지만 【대한생명】은
저희아빠가 단순한 질병이라 해당되지 않는다고 잡아뗐습니다.
해도 너무해서 대한생명 본사에 문의하였습니다.
【대한생명】이 말하기를 일반장해에 해당되는 것은 “길가다 넘어져 장애가 나와야지만 인정됩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길가다가 맥없이 넘어져 장애2급이 되는게 말이 되는겁니까?
그럼 【대한생명】 은 애초에 “길가다 넘어지셔서 장애인이될 경우만 보상하여드립니다.” 라고말하며 보험상품을 팔아야지 왜
그 말은 싹 빼버리고 보험상품을 팔았는지 묻고싶습니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으니 엄연한 사기 아닙니까?
그럼 저희가족은 【대한생명】이란 거대한 회사에 사기를 당하
고 말았습니다.
도무지이해가되지 않아 팔방으로 수소문 해보았습니다.
법무사, 변호사, 타보험회사, 대한생명 설계사, 하다못해 대한생명 지점장까지도 당연히 보험금이 나오는 일이라며 모두 황당하다 하였습니다.
저희같은 힘없고 빽없는 서민에게는 정당하게벌어서 꼬박꼬박 부어온 보험금을 받을 권리조차도 없는것인지... 정말 억울합니다.
【대한생명】의 이러한 횡포는 저희가족을 두 번...세번 죽이고있습니다.
【대한생명】은 있으나 마나한 사기회사 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뭐하는 뎁니까?
제가 사기를 당하고 여러사람을 만나보니 보험회사한테 거의 다
당했던데 이러면 보험회사는 있으나마나한 게 아닙니까?
사기를 당한 사람들은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넣었
으나 결국은 보험회사 편을 들어주어 돈 한푼 못받은 피해자들이
수두룩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발 저희 가족의 권리를 찾아주세요.
제말 저의 스물두살의모습...으로 살아갈수있기를 제발제발
바랍니다. 이 원통함을 어찌다 말할수 있겠습니까? 제발 이
나라의 보험제도를 고쳐주시고 저희 가족을 살려주세요.
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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