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대학 우리대학 ~~
기이한 현상이 많은 대학~~
우리대학좀 어떻게 좀 해주세요~~~~
우리대학은 더이상 희망이라는 단어를 찾기힘들것 같습니다.
한가닥 희망을 갖고 기대해 보았던, 박경훈 총학생회장은 학교측에 매수되어 더이상 학생들의 편이아닌 학교측의 꼭뚜각시로 전락되었고, 최근에는 총학생회장 개인비리 협의와 독선적인 학생회운영으로 학우들로 부터 탄핵을 요구받게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불대학교에 재학중인 김석수라고 합니다.
우리대학은 참으로 많은 부분에서 비정상적이고 기이한 현상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는 앞서 말씀드렸던, 총학생회부터가 비리로 얼룩지고, 학교측의 부정부패를 지적하고 비상식적인 학사운영을 바로잡아할 학생들의 대표기관이 학교측에 매수되어 학교의 앞자비 노릇를 하고 있는 웃지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학교를 다녀야 할지, 그만 다녀야 할지 정말 선택을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학교를 선택함에 있어, 광주에 있는 대학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 고3담임선생님의 거의 강권적인 진로지도로 오게되었습니다. 사실 우리학교는 이 지역에서 그리 좋은이미지는 아니었습니다. 학생들 데모도 많고 학교재단이 비리재단이라고 많이 인식이 되어있었던 터라, 별로 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입학하고나서, 고등학교 동창들 말을 들어 보니깐, 담임선생님이 우리학교를 입학시키면, 1명당 50만원을 받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왜 그때 우리 담임이 그렇게도 나를 대불대학교에 보낼려는 지를 알 것 같았습니다. 사실 우리 담임 뿐 만아니라 다른반 선생님들도 대불대 보낼려고 환장했던 그 진짜이유를 알게 되어 엄청 씁슬한 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학교이름보고 다니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과에 대한 희망과 자부심하나로 다녀야 겠다고 맘을 먹었지만, 학교를 다니면 다닐수록 이 학교에 대한 실망만 늘어가니, 어떻게 해야 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우리과 유령학생들이 많습니다.
아니 우리과 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과에 유령학생들이 많습니다.
유령학생이란, 분명이 출석부에는 이름이 있는데, 학교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 유령학생들은 매학기 시험도 보지 않는데 성적이 나가고, 오히려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는 애들보다 성적이 좋은 경우도 허다하니..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급기야 서울에다가도 어디 강의실 하나 임대해서 편입생들은 거기에서 수업을 받는다고 합니다. 가수 쥬얼리도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열받습니다. 누구는 열심히 수업 잘 듣고, 출석 잘해서 점수 따는데, 누구는 서울에 있는 유령분교를 다닌지 않다닌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수업을 같이 아니 얼굴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애들이 점수가 나보다 더 좋게 나 온다는게 말이나 되는 것입니까...
뭐 우리과 교수들보니깐, 서울분교로 강의한다고 매주 상경하긴 하던데.. 그 교수가 수업을 거기서 실제로 하는지는 의문이 갑니다. 그리고 설사 거기서 강의를 한다고 하더라고 성적평가를 거기 애들과 같이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우리학교 실험실습실을 보면 놀래짜빠질것입니다.
도대체 제대로된 실습을 할 수가 없으니, 우리등록금으로 무엇을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땅사고, 건물 올리고, 병원짓는데만, 열을올리니..이놈의 학교가 어디로 가는지 심히 걱정됩니다. 아니 병원만 짓으면 말도하지 않겠습니다. 최근에는 우리학교 재단인 목포중앙병원 장례식장 옆에다 기숙사를 만들어 놓고, 학생들에게 입주하라고 하니 ....우리친구 왈 기숙사가 무서워서 못 있겠다고 합니다. 불쌍한 목포과학대, 대불대 친구들이여.............
우리아버지 말씀이 우리학교는 땅부자학교 라고 했던 말이 틀린말은 아닌가 봅니다.
등록금은 전국최고로 비싸고, 장학금 적게 주는 것도 전국최고일겁니다.
도대체, 어떻게 교육부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는지 심히 의문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고3선생들한테 했던 로비실력으로 평가원들을 매수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것을 특성화한다고, 우수대학이 되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복지시설도 형편이 없고, 오로지 학생들은 등록금내는 기계로 밖에 우릴생각하지 않나 봅니다. 최근에는 그나마 유령학생들까지 무작위로 입학시키고 있으니...
참 우리대학에는 기대할것이 없습니다.
저야 이 대학을 떠나 다른대학으로 편입하면 그만이지만, 제가 여기에 젊음을 바쳤고, 그래도 나의 모체가 되는 어머니 같은 대학인데. 우리대학이 마음을 비우고 학생을 위한 대학,
상식이 통하는 대학으로 거듭태어나도록 도와주세요. 넘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대학이 다시설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로잡아 주세요...
학교를 생각하면, 장사꾼의 학교라는 것 밖에 생각이 들지 않으니........
호등골에서
김 석 수 올림
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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