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종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희학교는 사립대인데요, 대학재단의 횡포가 너무 심해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99학번이고 호텔관광경영학과 학생입니다. 제가 99년에 입학했을때 당시에는 입학금과 등록금과 학생회비를 합쳐서 250만원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이번학기에는 등록금만 260만8000원입니다.
공대생들은 400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내고 입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국 최고의 등록금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재단에서 학교로 학생들을 위해 들어오는 재단 전입금은 전국 꼴찌라고 합니다.
학교 규모가 작은것은 어쩔수 없지만, 재단 이사장과 그 친지들의 편의를 위해 모자르는 강의실 대신에 주차장이나 교회따위를 짓고있습니다. 그 건축비용등은 모두 저희 학생들의 피같은 등록금으로 쓰이구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서 무슨 체면으로 교회를 세우는지... 장사속으로 교회 헌금을 거둬들일 속셈으로 교회를 짓는 것 같습니다. 매년 학생들이 등록금 투쟁을 하지만 실험비다 뭐다 해서 조금 돌려준다는 명목으로 돌려쓰겠다고 하구요, 저희꽈는 작년 11월 4일에 67000원 각 통장에 입금 시켜줬습니다.
강의실과, 동아리방, 과실, 사물함, 학생 식당, 구내서점, 은행,,, 크기도 너무 작고 8000명의 학우들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설들입니다. 그러나 대양재단은 자기들 배채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학생들은 사용할수도 없는 박물관,(홍보할때만 개방합니다.ㅡ0ㅡ) 그리고 애지헌이라는 교회건물 또 그 옆에 짓고있는 12대 수용가능한 주차시설, 이것들이 저희 학생들에게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학교가 미션스쿨이라서 짓는거라 치부되기엔 현실에 너무 맞지 않습니다. 사물함도 모자르고, 가건물이나 컨테이너를 동아리방으로 이용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 하나도 강의실에는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추위에 떨고, 여름에는 찜통속에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 바로 옆 건국대의 경우는 저희학교보다 공대, 어문계등 비교해 봤을때 등록금이 100만원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건대는 부지가 넓은걸 제외하고도, 저희 학교보다는 훨씬 학생 복지나 여러모로 저희 보다 적은 등록금으로 많은 혜택을 학생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너무 턱없이 비싼 등록금을 매년 두번씩 받아 먹으면서 학생들은 너무 열악한 환경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전국에 깔려있는 대양재단의 동산, 부동산에 대해 조사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비리... 꼭 척결해주세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공부 하고 싶어도 등록금이 너무 비싸서 휴학과 복학을 거듭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습니다.그만 두는 학생도 많구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전국 1위의 등록금을 받는 재단에서 재단 전입금은 거의 꼴지라는게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시설도 부족하구요... 부탁드립니다......
세종대학의 대양재단의 횡포에 의해 꺽여버리는 현실...안타깝게 여기시고... 꼭 조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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