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민원신청하게된 사유는 뇌사상태로 병상에 누워계시는 제 아버지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제 아버지는 2001년 8월 말경에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한국관나이트에서 가해자 김진용외 조직폭력배들의 구타를 당하여 뇌사상태가 되셨습니다. 그러나 2년 가까운 시간동안 사건의 해결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가해자도 있고,증인도 있고,진술서까지 제출했는데 아직 사건의 실마리조차 풀지못하는 검찰측은 뭘하는지... 거기다 검사들이 벌써 세 분이나 바뀌구요. 이 사건은 그냥 사건이 아닙니다. 사회의 악 조직폭력배들까지 가담된 사건입니다. 가해자측들은 기장군 일대를 마음편히 활개치고 다니고, 진술할 사람들에게 협박을 일삼고 고개를 뻣뻣이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검찰은 많은 사건들중 하나의 사건에 불과하겠지만 저희측에서 이 사건은 한 가정의 가장을 앗아간 일입니다. 가해자 김진용이 자수를 했었음에도 피해자측에는 알리지않고 검사가 범인을 그냥 풀어주었는데.. 저희가 알기론 가해자측에서 돈을 쓴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도대체 법이란게 존재나 하는건지.. 뻔히 누가 어디서 어떤식으로 때린것까지 아는 저희로써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검찰측이 이 사건하나 풀지도 못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2년간 병상에 누워만 계시는 아버지를 간호만 하는것도 가슴시리고 한이 맺히고 분통이 터집니다..
멀쩡한 사람을 이 지경이 되도록 한 사람들을 그냥 이대로 내버려두실겁니까?
대한민국의 정당한 법으로 맞써 하루속히 이 사건을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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