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못 잡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필자는 부산,일본,대마도,제주도,목포,인천을거쳐 중국으로 가려다 요트가 고장 나서 화성시 전곡항에 정박하고 있던 중이다.
요트고장관계로 요트선실이 추워서 항구 가까이 팬션 방 하나를 임대하여 기거 중,
밤늦게 귀가 하다가 팬션 계단에 주저 않아있는 사람을 보았다.
자세히 살펴보니 복부에 칼로 베인 상처로 신음하며 병원에 가려고 한다하여 내차로 데려다 주려다가 내가 술을 먹은 관계로 119에 구조요청을 하고 구급차로 병원에 갔다.
그 환자는 어선의 선원이었다.
병원에서 치료하고 그 선원과 귀가하려니,
급한 상황이다 보니 팬션에서 외출복주머니에 들어있는 지갑을 안 가져 왔다.
그 선원도 돈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그 선원은 집으로 돌아가면 선주가 택시비를 지불할 것이라며 콜택시를 불렀다.
선주에게 전화하고 숙소에 도착하니 선주가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선주가 택시기사에게 말하길 택시비35000원 현금이 없으니 당장 텔레뱅킹해준다고 통장번호를 알려 달라니 택시기사는 통장이 없다며 나보고 택시비를 내라고 했다.
나도 은행카드는 있어도 현금이 없는 선주와 같은 상황이었다.
택시기사는 그 환자와 같이 타고 왔으니 나보고 택시비를 현금으로 당장 내라며 무임승차로 파출소에 가자고 했다.
내 생각엔 그 선원이 콜택시를 불렀고, 택시비를 지불할 선주가 바로 앞에 있고 해서 난 택시비를 지불할 의무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파출소에 택시기사와 당당하게 갔던 것이다.
가까운 화성시 전곡항 파출소에 가보니 파출소 문이 잠겨 있었다.
문을 두드리니 방에서 잠을 자던 경찰관이 나왔다.
야간에는 파출소문을 걸어 잠그고 잠자고 있는 화성경찰을 보고 순간 모든국민을 공포로 떨게 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지 못한 이유를 알 것 같아 화가 나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그 경찰관에게 소리 질렀다.
“당신 같은 경찰을 믿고 어떻게 화성시민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느냐고”
그리고 상기 택시비 시시비비를 말하니 다른 파출소에 인계하였다.
“내가 술 먹고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이유를 첨부하여”
화성시 서신파출소에서 의경한사람과 순경으로 보이는 20대 초반의 화성경찰이 와서 반말로 욕설을 하며 나를 순찰차에 태웠다.
순찰차안에서 “내가 나이가 54살인데 아들 같은 사람들이 어떻게 아버지뻘 되는 사람에게 이럴 수 있느냐” 하니까 “너 같은 놈에게는 예외다” 라고 하며 난동자 체포해 가 듯 다른 파출소로 이송해 갔던 것이다.
화성시서신파출소에 도착하니 그래도 나이가 지긋한 경찰관들이 여럿 있었지만 내말은 듣지도 않고 갖은 욕설을 다하며 택시기사와 무임승차조서를 작성하여 나를 주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지만 할 수 없이 무임승차즉결심판통지서를 받아가지고 파출소를 나왔다.
파출소에서 나와 귀가하던 중 발을 헛딛어 허리가 시큰하며 주저 않았다.
추운겨울이라서 이대로 길에 쓰러져 있다가는 죽을 것 같아 다시파출소에 엉금엉금 기어들어가서 119에 구급차를 불러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거절 당하였으며,
파출소에서는 내가 파출소의 입구바닥에 쓰러져 119에 구조요청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119로 병원에 후송된 후 귀가 하였고,
다음날 상기 선주는 나에게“고마운 용감한 시민이 일부 나쁜 화성경찰에게 수모를 당하게 하여 미안하다고 하며 택시기사에게 택시비35000원을 지불하였고 즉결심판에 같이 가서 판사에게 증언을 서주겠다”라고 하였다.
상기사실을 화성경찰서감찰반에 전화로 진정하였으나 상기 기술한 파출소입구에서 구조요청을 하는 모습을 누워서 파출소입구를 막고 난동을 부렸다고 한다.
화성경찰서 감찰반에 당시 파출소의 cctv판독을 요구하자 1개월 이내에 처리 해주겠다고 한다(1개월이면 cctv영상기록은 지워질 것이다)
즉결심판에서 상기 사실에 대해 사실대로 재판관에게 소명하고 변론하였으나 즉결심판조서에 파출소 앞에서 구조요청을 하던 모습이 난동의 모습으로 기록되어있어 괘씸죄로 무임승차로 벌금 5만원의 유죄선고를 받았던 것이다.
상기 모든 사실이 당시의 파출소 cctv 판독을 하면 밝혀질 것이다.
미궁에 빠진 화성연쇄살인범을 못 잡는 화성경찰의 실태와 이유를 짐작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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