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까지 2종 일반음식점에 해당하는 바에서 일하던 흔히 말하는 아가씨입니다.
집안이 어려웠고 병원비를 벌어야는겠지만 몸을 팔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를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2종 일반음식점이긴 하지만 일명 불법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테이블이 룸으로 되어 문이 닫혀있고 아가씨를 옆에 앉히는 영업을 하였습니다.
불법이라고 하더군요
일에 익숙할 무렵 신프로님이라 불리는 검사님이 왔습니다.
바에서는 소주를 팔 수 없다고 하였는데 소주+맥주를 시켰습니다.
사장이 검사라 된다며 슈퍼에 가 사와 맥주가격에 판매하였고 그 검사일행은 당당하게 아가씨들에게 술 마실 것을 강요하였고 키스를 비롯한 스킨쉽을 하였습니다.
일을 하면서 그 검사일행처럼 더럽게 구는 건 처음 봤습니다.
술값조차 제대로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아가씨들은 그날 무료 봉사한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불법인 것을 알면서 일을 한 저도 잘못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을 막으셔야 할 검사님께서 손수 나셔서 더하면 어디 되겠습니다.
일을 그만 둔 후에도 그 검사에 대한 악몽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검사님들... 자부심.. 자신감.. 그런 것들 참 많을 것잖아요
그럼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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