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2,7,4 서울지방검찰청 의정부지청 224호 박석재 검사(30대 초반) 사에서 "좇같은새끼" "좇또 나쁜놈이네" 라는 욕을 먹은 남편의 부인입니다.
저희는 피의자 신분도 아니고 기소중지자도 아닌 평범한 시민으로 진정사건으로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는 말을 듣고 검사실을 찾았는데 조사도중 박석재 검사가 제 남편에게 다짜고짜 "당신 나쁘사람이네"라며 반말로 시작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퍼붜대, 제 남편이 이유없이 검사님에게 욕먹으며 조사 받을 수 없다며 항의코자 지청장실을 찾았는데 지청장실 직원이 "당신 같은 사람은 이곳에 못들어 온다' '지청장님 출장가셔다'며 나가라고 해 지청장님을 만나고 가겠다고 하자 다시 '지청장님 아프셔서 쉬고계시니 나가라며'문전 박대했습니다.
저와 저희 남편은 너무 기가막혀 2층에서 1층 로비로 내려왔는데 그때 박석재 검사가 내려오며 직원들에게 '저새끼 체포해'라고 소리쳐 남편이 체포영장도 없이 무슨 체포냐고 하자 박석재 검사가 '긴급체포한다, 이 새끼야' 라고 하자 순식간에 4-5명의 직원이 모여들어 저의 남편을 붙잡아 이에 불응하자 박석재 검사는 '저새끼 수갑채워'라고 하였고 그때 다시 4명정도의 사복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남편을 발로 차고 목을 잡고 있던중 지청장실 직원이 수갑을 갖고 내려와 남편에게 수갑을 채우려 팔을 뒤로 꺽었습니다.
남편은 장애 5급의 목디스크환자로 목을 돌리지 못하는 사람인데 8명이나 되는 장정들이 한꺼번을 머리 카락을 붙잡고 목을 뒤로 끌자 그자리에서 쓰러졌고,너무 놀란 제가 119에 신고하려 하자 직원 1명이 저의 핸드폰을 빼았아 전화를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119신고센타에서 제가 너무 급박하게 전화하는 도중 끊기자 다시 제 핸드폰으로 연락을 했는데 검찰청 직원들은 그 전화도 못받게 핸드폰을 빼앗았고, 다시 119에서 전화를 하여 연락을 받은 구급대원들이 달려왔습니다. 그때 남편은 호흡곤란으로 검찰청 로비에 쓰러져 있었는데 검찰청 직원들이 쓰러져 있는 남편을 발로 툭툭차며 '저 개새끼 꾀병이야, 저런 새끼는 죽어도되'라며 서로 방관하여 여유를 부리고 있었습니다.
조금 후에 구급대가오자 직원들은 검사 허락없이는 들어오지 못한다며 돌려보내려 했는데 제가 구급대원들에게 사람이 죽어간다며 애원하여 간신히 구급대원중 한분이 사람이 생명이 더 중요하다며 들어와 환자가 호흡곤란으로 위급한 상황이니 데리고 가야겠다고 했지만 검찰직원들은 검사 허락없이니 나갈수 없다며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때 맥막을 재고 있던 직원이 위급하다고 하자 그때야 비아냥 거리며 나가게 해 주었습니다.
저는 지금 그 순간을 생각하면 심장이 떨리고 두려움이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저희는 검사가 출두하라는 통지를 받고 출두했고 사람을 죽인 죄인도 아니고 남의것을 훔친 사람도 아님니다.
설사 나쁜짓을 한 죄인이라도 부인이 보는 앞에서 소위 검사라는 사람이 자기 부하직원들에게 개보다 못하게 취급하며 평생 들어 보지도 못한 욕을 퍼부어대다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법부가 이처럼 썩어가고 있다는 것을 처음 실감한 저로서는 도저히 참을 수 없고 이 울분을 어디가 토해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검사가 시키면 사람이라도 죽인다고 하는 의정부지청 직원들을 보며 의정부지청 검사님들은 무척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요즘처럼 하극상이 심한 시대에 이런 강직한 직원들이 있을 줄이야, 그런 충성심을 왜 죄없는 시민들 앞에서만 쓰시는지. 저희는 죄가 있다면 죄값을 달게 받겠습니다.
박석재 검사님! 저희는 우리나라 검사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있지만 이렇게 유치한 지는 몰랐습니다.
검사라는 직위가 폭력배 두목도 아니고 '체포하라'는 말에 순식간에 몰려든 직원들이 폭력배들 보다 무서웠고 남편에게 내 뺏는 욕설과 주먹질이 폭력배들보다 더 잔인한것 같았습니다. 진정 그들이 국민의 녹을 먹는 공무원들인지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네요.
이런 폭력배보다 못한 검사가 아직도 검사옷을 입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이 글을 올립니다. 박석재 검사를 꼭 처벌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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