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석면철거업체에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석면철거를 하기 위해서는 노동부 허가서가 발급된후 철거를 하고 폐기물은
관할 관청에 신고후 처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다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석면을 마구 때려부숩니다.
예를 들어 서울 종로구 종로구청 사무실 33평방미터(10평)를 철거할때 예를 들겠습니다
사업장폐기물운송처리(40만원)
지정폐기물운송처리(100만원)
작업환경측정평가(100만원)
음압기/산업용진공청소기 헤파필터(25만원)
이상 265만원
여기에 각종 소모품비, 인건비, 기업이윤, 장비감가상각, 기타 간접비용...
등 약 400만원 이상 들어가니까 이런 비용을 줄이기 위하여 석면을 마구
때려부숩니다.
그리고 석면을 안전하게 뜯어낸 후에는 비닐로 덮어놓은 야외 이동식 욕실시설에서
온수로 샤워를 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고 마구 때려부순 후에 석면폐기물을 아무데다
버리기 때문에 폐암 환자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석면을 마구잡이로 철거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여야 합니다.
아무리 규제를 푼다고 석면 철거 규정을 풀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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