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북구 덕천대진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재건축을 하는데,19평을 깍아서 16평으로 한다고 해서 주민들이 신탁을 안 하고 즉, 재 건축을 반대한다고 자기들 마음대로 강제 명도집행을 시켜, 현재 조합에서 자기들 마음대로 1차(앞에서 일을 보고 있는가구)를 선정해서 현재 16세대는 쫓겨나 노인정에서 기거하면서, 밥은 거리에서 자리를 깔아놓고 거기서 밥을 먹고 지내며, 속옷조차 제대로 갈아입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 재건축이 있습니까?
쫓겨난 아이들은 책을 빼앗겨버렸서 어제도 학교를 다녀오는데,고개를 푹 숙이고 오더라구요.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어 이런 꼴을 당해야 합니까? 응급차에 실려간 할머니는 아직도 누워 계십니다.
조합사람들은 ""조금만 있으면 저것들은 다 넘어오게 되어 있다" 하면서 박수를 치고 웃고 난리입니다.
하늘아래 땅 위에 이런 재건축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언론들은 무슨 영문인지 꽁꽁 닫혀 있고 , 5월17일 북구청에 결의도 없는 재건축 왜 허가했나고 했더니 북구청장 왈
자기는 온지 10개월, 자기는 모르고 삼정,재건축, 저희대표 3자 면담을 주선하겠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구청 일을 배우는데 10개월도 모자랍니까?
그 와중에 아주머니 한 분은 구청장을 기다리다, 지나가는 차 바퀴에 발이 깔려,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지만,목발을 짚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병원에 가라고 했더니, 병원에 가면 입원하라고, 그렇지 않아도 정밀검사 받으라고 하는 걸, 뿌리치고 왔다고 " 내 집이 없는데, 발 아픈게 무슨 대수냐고"
말하였습니다.
수재민들은 들어갈 집이 없다지만, 저희들은 바로 앞의 집을 보고도 못 들어가는, 거지 아닌, 거지가 되었고 학교를 다녀온 아이들은 노인정 앞, 길에서 밥 한그릇을 얻어먹고 고개를 숙이고는 어제 잔 친구집, 말고 다른 친구집으로 잠을 자려 가더라구요.
이런 날강도 행위를 보고 저와 아주머니들은 울었습니다. 바로 앞, 집을 보고도 단지, 신탁을 안 한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이렇게 내 집을 빼앗겨나야 합니까?
구청장에게 지금 집이 없으니, 천막이라도 달라고 했더니, 한 가구당 라면 한 박스를 보내왔습니다. 저희들은 저걸 받아야만 하나 참 어이가 없어 분개하다 헛 웃음이 나와 참... ...,
이런 판국에 저희들은 아이들보고 공부를 해서 알착같이 살아라고 해야 합니까? 착하게 살아야 된다고 해야 합니까?
그리고, 저희를 내?고 저희들 집을 때려부수기 위하여 장정들 350명이 처들어왔었습니다.
5월 16일날, 아파트 낮은 담장을 다 부숴버리고 차들이 들어와, 자기들 마음대로 살림살이 물건들을 자루에 담아 마구잡이로 실고 갔습니다.
그리고, 5월 17일 저희들이 북구청에 간 사이 강제철거를 당한 16가구집들을 베란다 창문,방안창문,온 집안을 다 망가뜨려 놓아, 저희들은 또 한번 분통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세상에~세상에, 강도행위가 어디 있단 말입니까? 이런 억울하고도 억울한 재건축이 어디 있습니까?
제발 저희들의 억울한 심정을 꼭!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남은 다른 세대들은 자기들도 언제 강제철거를 당할지 몰라,밤에도 잠을 이루지못하고, 땅이 꺼져라 한숨을
푹푹 내리쉬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정부에서는 법도 없습니까? 이런 강도들을 누가 잡아갈련지... 남의 집을 다 때려부셔도 잡아가는 사람이 없으니..
제발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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