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암을 앓고 있는 환자로써 서울의 병원에 입원을 위하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40일을 기다려도 연락도 없고 해당병원 원무과에 전화를 해도 기다려라고만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측에서는 보통 한달정도 기다린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병실은 6인실을 말합니다.
그러다 도저히 병세가 악화가 되어서 원무과에 전화를 하니 2인실은 본인이 들어가고
싶은 날짜에 얼마든지 들어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저는 2인실을 들어갔습니다. 근데 아시다시피 2인실은 병실료가 상당히
비쌉니다. 더욱이 암환자인 저는 병실을 제외하더라도 치료비가 엄청 들어가는데
거기에 비싼 2인실 비용까지 부담을 해야합니다.
그렇다고 2인실의 공간이나 시설이 좋은것도 아닙니다. 아주 낙후가 되었죠.
그리고 6인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처음부터 6인실로 들어가는 경우가 드물다고
하더군요. 대부분 2인실로 입원을 해서 며칠간 있다가 6인실로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의문이 아닐수 없습니다. 6인실은 환자가 죽던지 말던지 마냥 기다려야하는데
어떻게 해서 2인실은 내가 원하는 날짜에 입원이 가능한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6인실에 있으면서 본것이지만 입퇴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40일씩을 기다려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밥값이 7900원인데 반찬이 부족해서 더 달라고 하니 병원측에서
한다는 이야기가 반찬을 더주면 보호자랑 같이 먹는다고 줄수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은 밥값으로 폭리를 취할려는 의도가 아니면 무었이겠습니까?
아마 병원에 입원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적은 량의 밥으로 터무니 없는 비합리적인
가격을 받습니다. 이것이 병원에서 환자에게 돈을 갈취하려는 의도지 무엇입니까?
저는 정기적으로 입원을 해서 항암치료를 해야하는데 병원에서는 마냥 기다려라고하고
연락은 없고 또 입원하면 엄청난 병원비를 치뤄야하는데 병원의 이러한 행태가
좀 사라졌으면 좋겠고
하루빨리 의료보험의 합리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의료보험을 강제적으로 냈지만 혜택은 싸구려 혈액검사나
혜택을 보는 수준입니다.
차라리 그 보험료로 건강보험이나 암보험을 든다면 엄청난 혜택을 봤을겁니다.
이것이 진정한 전 국민의료보험이란 말입니까?
감기 환자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렇게 많은 보험료를 지출하는지 납득이 안갑니다
1년간 병원치료를 계속 했는데 이젠 집안 기둥뿌리 뽑힐 지경이고 비록 나이는 젊지만
빚더미에 앉은 상태에서 병이 다 낳으면 뭐하겠습니까?
암환자들은 치료 기간도 길고 다시 회사에 복귀하기도 힘들고 경제적 활동을
하는데도 상당시간 걸립니다. 이런 사람들이 매일 빚에 허덕이며 재기를 할려고해도
결국 신경을 쓰다보면 재발하는것이 암이란 병입니다.
부탁합니다. 하루빨리 병원이 추잡한 돈벌이와 의료보험의 현실화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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