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이매촌 진흥 아파트에 거주중인 33명의 이매초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이 교육청의 임의적인 이매중학교 학급 축소와 불합리한 근거리책정기준, 교육청 및 이매초등학교 배정 담당 선생님들의 안일한 배정에 대한 홍보태도로 근거리의 3개 중학교(이매중,매송중,송림중)에 배정되지 못하고 도보통학이 불가능한 중학교(하탑중,야탑중,양영중,청솔중)에 배정되었습니다. 이 말도 안되는 분당교육청과 이매초등학교의 행정 처리에 대해 민원을 신청하는 바입니다.
문제는 이러합니다
첫째, 분당교육청은 임의로 이매중학교 및 매송중학교의 학급 수를 축소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학부모들에게 통보하지 않아 이 같은 일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학급이 축소 된 걸 알았다면, 학부모들은 별도의 조치를 취하였을것 입니다.
둘째, 이매초등학교 교장 및 교감선생님, 담임선생님이 근거리 등교의 중요성에 대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지 않아 영문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학교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불합리한 근거리 책정 기준 : 진흥 외의 타 아파트는 근거리 책정 기준에서 벗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진흥 아파트만 1근거리, 2근거리, 3근거리로 나눠 놓았습니다. 심지어 진흥 아파트 813동의 근거리는 같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1, 2라인과 3, 4 라인이 틀립니다. 이와 같은 불합리한 근거리 책정 때문에 같은 아파트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2근거리, 3근거리로 지원한 학생들은 주위에 학교가 세 곳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멀리 등교해야 합니다.
넷째, 타 위장전입자의 증가로 인해 기존 주민들이 받은 불이익 : 실제 전입이 아닌 주민등록만을 이전한 위장전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위장 전입자들로 인해 이곳에서 6년 동안 이매초등학교에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불이익을 받아야하는 저희들의 심정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제 갓 졸업한 어린 학생들이 5분이면 갈수있는 학교가 3곳이나 있는데도 무거운 가방을 들고 40분씩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현실을 억지로 받아들여야 했던 저희 힘없는 부모들의 심정을 헤아려 주십시오. 매일 힘겹게 등하교를 해야하는 아이들이 너무 측은하지만 해줄수 있는것이 없기에 스스로가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공교육을 살리고자 노력하시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행정 처리를 방치한다면, 저희도 등교를 기피하고 학교를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이상 다독일 말이 없습니다.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헤아려 주십시오. 오죽하면 이렇게 청원을 올리겠습니까. 부디 축소된 중학교 교실을 다시 복원 시켜 힘겨워하는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구제해 주십시요. 비록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철저한 조치가 우리 서민들에겐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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