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릉숲을사랑하는시민의모임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천입니다. 포천군이 광릉숲보전의 일환으로 '봉선사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직동하수종말처리장'을 착공 곧 공사를 개시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처리장 부지 입니다. 포천군이 짓겠다고 나선 부지는 광릉숲과 개울 하나 건너 1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입니다. 또 부지는 광릉숲을 관통하는 86번 국지도에서 100m 떨어져 있는 곳으로 폭 40m-70m, 길이 150m의 부지에는 20년이상된 중국굴피나무를 비롯 300여그루의 나무가 작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지리적 조건 때문에 이곳은 야생동물들의 서식처요, 피난처입니다.
헌데 이 작은 숲을 몽땅드러내고 하수종말처리장을 짓겠다고 하니 정말 기가찰 일 입니다. 그래도 포천군은 [환경영향평가에서 이상이 없다]고 했다며 공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산림청은 [수목원조성및진흥에관한법률]을 제정 광릉숲 경계로부터 2백-3백미터의 사유지를 '광릉숲완충구역]으로 지정 개발행위를 금지 시키는 규제법까지 만들며 광릉숲 보전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런 산림청과, 환경부 ,포천군 등 관련부처가 [보전] 이란는 명분아래 광릉숲 파괴에 앞장서고 있으니 , 이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권위주의 시대에서나 있었던 편의주의적 부처간 [담합]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긴급한 사안인지라 언론에 [성명서]로 호소했었습니다. [성명서] 파일과 부지 사진자료를 송부하니 제발 나무부터 잘라내지 못하게 비상조처라도 취해 주십시요. 나무가 잘라지는 순간 광릉숲으 그나마 남아있는 원시 자연생태환경은 그대로 쑥대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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