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 건교부는 김포 파주 신도시건설 계획을 발표했는데 생존권과 사유재산권을
침해당하는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공영개발 이라는 미명하에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짓밟으며 신도시를 건설하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김포시민을 위하여 행복한 주거환경과 삶의 질을 높여 주려고 노력하는걸까요?
전철 만들어 교통여건 좋아지게 해주고 아파트 지어서 집없는 서민들 집 장만하기 쉽게 해주려고 노심초사
하는 걸까요? 절대 아니올시다.
그들이 원하는 건 오로지 개발이익금을 노린 땅장사 외에는 없습니다.
땅장사 이익금을 어디론가 빼돌리고 나머지 돈으로 주민의 편의시설을 건설하는 것만 보아도 그들이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알수 있습니다. 건교부와 토공은 정부돈 한 푼 안들이고 전철과 고속화도로를
만든다는데 이는 개발이익금의 반에 반도 안되는 돈입니다.
신도시 발표이전 김포의 평당 분양가는 400만원에서 500만원 사이였습니다.
김포의 신규분양하는 30평형 아파트가 분양가 1억2천정도 40평형은 2억을 넘지 않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김포의 아파트 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었기 때문에 오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이야 집없는 서민들에게는 싸면 쌀수록 좋은 것 아닌가요?
집가지고 장난 치는 사람들이야 집값 오르면 좋겠지만 이제나 저제나 집 한칸 마련 하려고 한푼두푼
저축해서 아파트 하나 사려고 했더니 몇천만원씩 오르고 분양가 또한 두배씩 올라 버리면 어떻게 집을
살 수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이런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행위를 다름아닌 건교부와 토공에서 주도적으로 저지르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신도시 발표 후 기존 아파트 가격은 적게는 2000만원정도 많게는 5000만원 정도의 가격 상승요인이
있었고요.
신도시 예정지구내의 평당분양가는 700-800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거의 배가 오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분양시기가 다가오면 가격상승요인이 발생했다고 평당 1000만원에 분양할지도...
정말 정부가 서민들의 주택마련을 위해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일까요?
김포평야의 논과밭을 싸게 사들여(예상평균평당매입가50만원) 비싼 값(예상평당매각가400만원)에
건설업자에게 팔고 남은 돈으로 전철 만들고 고속화도로 건설하고 그러고도 남은 돈은 어디로
갈까요?
아무것도 얻는 것이 없다면 건교부나 토공에서 김포에 그들의 주장대로 환경생태도시를 건설하고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원도시를 건설하고 전철과 고속화도로를 건설해 줄까요?
만약 수용지구예정지의 보상을 원주민이 원하는대로 싯가로 보상해야 한다면 그래도 김포를
신도시로 만들어 줄까요?
여기에 대한 대답도 절대 아니올시다.
남지 않는 장사는 하지 않는 법이니까요.
특별히 김포시민이 예뻐서 말잘들어서 떡하나 더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라도 더 건지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남기기 위해서 김포를 노린 것입니다.
아마도 김포시민을 우습게 보았는지도 모르죠?
철없는 어린아이로 보았는지도?
김포시민은 더이상 건교부나 토공이 제시한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청사진 보다는 그 뒤에 숨겨진 저의와
목적을 직시해야 합니다.
한면만 보고 숨겨진 다른 면을 보지 못하면 바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아니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땅에 또 다시 건교부와 토공의 생존권과 사유재산권의 침해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김포에서
이제까지는 없었던 선례를 만들어야 합니다. 건교부와 토지공사의 땅장사 음모를 중단시켜 우리의 꿈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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