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는가!
옛날 보릿고개시절엔 오죽하면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유행어도
나돌았지만, 지금은 그때 그 시절이 아니다.
다음 세상을 이끌 고학력의 젊은 세대들은 무상복지니 배고픔이니하는
그런 한탄보다, 배운 만큼 능력껏 떳떳이 일하며 보상을 받는 일자리를
갖는 여건이 마련된 사회 복지를 더 간절히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지도층들은 땜질식 인기도에 연연한 복지제도를 다투듯 들고
나와 이젠 그걸로 여론몰이에 올인하는 것 같다. 하지만 서민층과 실업
자들에겐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형보다 당장 코 앞에 닥쳐있는 현재형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건 뭣 때문일까? 그러기에 그마저 무감각인 정치꾼
들을 향해 더 분노의 화살을 퍼붓고 싶어 하는 추세다...
지금 한창 화두가 된 무상급식의 찬반여론으로 인해 또 다시 여야도 모
자라 이젠 보수와 진보간의 다툼으로 야기되고 있는 현실을 보노라면, 차
라리 배고픔과 함께 가난하게 살지라도 심적 부담을 주지 않은 조용했던
지난 날이 더 낫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면 확실히 뭔가 잘못돼 가고 있
음을 확연히 느낄 것이다.
이렇듯 앞으로도 별별 사람들에 의해 터져 나올 무상급식, 무상복지 등등
무상, 무상, 무상... 한마디로 공짜라는 무상을 너무 좋아 하지 말라고 싶
다! 무상복지로 전 국민이 혜택을 누릴 만한 부유한 선진국도 아니며 더구
나 독재국가도 아닌 우리나라가 아닌가? 무상 좋아하다 아직까지도 빚더
미에 앉아 있는 나라가 자칫하다 마치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랭이 찢어
지는 꼴이 될까 심히 우려스럽기 조차 하다.
예산부족이든 여유든 아량곳하지 않은 채 무상급식이니 복지니 하는 지도
층들, 정히 그렇게 실현하고 싶으면 우선 자기네들 사비로 실천해보길 바
란다. 형편없이 무상으로 마구 퍼주다 나타난 결과가 어떤지, 그로 인한 미
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몸소 경험 한 후에나 정론으로 큰소리쳤으면 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 여유없는 가난한 자들에겐 제일 시급한 건, 공짜 무상보다 떳떳
이 일하며 벌 수 있는 일자리 마련일 게다!
갈 수록 고령화시대로 이른 현실에, 노후대책 마련을 못한 자꾸만 늘어 나
는 가난한 빈곤층의 독거노인들이 길거리 폐품수집으로 일하며 생활수단
으로 일삼으며 방황하고 있다.
그러기에
청년실업 구제와 노인 일자리 만들어 주기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금의
현실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 생각한다.
정부는 말로만 일자리창출이라며 큰소리치지 말고/
이젠 정말 목마르도록 일하고 싶어 하는 실업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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