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이사하고 몇일 뒤 정유미 상담원과 상담만 했는데..
그 뒤 다른 영업소라며 터무니없이 싼가격에 메가패스를 가입하라는 경기도 번호의 전화가 왔습니다. 설마..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에 정유미 상담원에게 물어보았더니.. 확실히 모르겠고, 그쪽에 신청을 했다가 인터넷이 설치가 안된다거나 하는 사고가 생기면 자기네 kt는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거기에 절묘한 타이밍으로 제가 상담을 한 뒤 바로 연락이 왔다는거...
개인정보 유출밖에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정유미 상담원에게 메가패스를 신청하였습니다.
한달 안으로 사은품을 신청해야 한대서 8월말쯤에 신청 하는데.. 거기에서 가입해준 사이버고객센터가 비밀번호가 맞지 않았습니다. 우선은 사은품 신청에는 상관이 없다길래..우선은 왜 그런지 알아봐달라하고 넘어갔습니다.
몇일뒤(31일) 상품(자전거)이 와서 조립을 해보니.. 휠에 브레이크가 걸려서 삑삑 소리가 나며, 그로인해 바퀴가 잘 굴러가지 않을뿐더러 핸들을 조금이라도 돌리면 패달과 부딪혀 도저히 타고 다닐수 없는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바로 정유미 상담원에게 전화하여 얘길 하니 알아본뒤 3일~5일뒤 택배아저씨가 가실꺼라 하더군요.
그럴수도 있기에 다음번엔 이런일로 전화 안가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기다렸습니다.. 오지 않았습니다. 다시 전화를 하니 이번에도 일주일 뒤 수~목요일(12~13일)에 택배 아저씨가 가실꺼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오지 않고, 전화 한통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오늘 1시까지 기다려보았는데.. 역시...
결국 제가 정유미 상담원에게 전화를 하니, 사은품팀에게 빨리 가라고 요청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정말 화가 났습니다.
처음에만 죄송하다는 말뿐... 별 대답이 없어 책임자 통화 요청을 하였습니다. 연결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사은품은 다른팀이 관리하는거라..
상담원 책임자 연결을 요구하니.. 그것도 안된다더군요.. 계속 실랑이를 하다 결국 아무런 결정도 해결도 되지 않은채 전화를 끊었습니다.
십분쯤뒤 kt라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안으로 사은품을 수거해 가겠다고..너무나 성의 없는 목소리로 말을 하더군요..
전 책임자분 통화를 원했습니다. 누구시냐고 물으니 그때서야 아주 작은 목소리로 자신을 밝히더군요.. 상담원 김미진이라고..
또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책임자 되신다고... 그분의 해결책도 오늘 6시에 사은품을 수거해 간다고.. 그 뿐이였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이런 약속하나 지키지 못하는 회사의 상품을 거래할 수 없다고 말하니.. 상담원들이 돌아가며 전화를 하더군요..
왜 해지를 하느냐, 자긴 못들었으니 어떻게된 상황인지 말을 해라...
제가 책임자라는 사람과 전화를 받은뒤 3~4명의 상담원이 돌아가며 전화해 진이 빠지게 하더군요..
마지막 상담원이 그러더군요..
"해지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사은품 수령하시고 난뒤 해지하는거라..사은품 비용과 설치비, 한달 사용한 사용료를 내셔야합니다"
전 어이가 없었습니다.
불량품을 사은품이라 보내놓고, 교환을 해준다는게 거의 3주가 다 되어갑니다. 그런데 무슨 사은품 비용과 설치비까지 제게 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용료야.. 제가 쓴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원인을 제공한 그쪽에서 당당하게 제가 해지하는것이기 때문에 모든 비용을 내라는게 말도 안됩니다.
게다가 글을 남기려고 kt사이버고객센터에 들어가니 전 아직도 로그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분명 회원가입은 되어 있는데..
이렇게 약속 하나도 지키지 못하고, 자신들이 손해보지 않으려고 소비자에게 모든 비용을 부담시키는 회사의 상품을 전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72906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