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구 용호동 도시타워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작년부터 SK건설에서 환경파괴,교통혼잡등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11층 높이의 종합병원인 성모병원신축공사가 당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서 우리 입주민들의 의견을 외면한채 강행되고 있습니다. 매일 계속되는 공사장의 소음과 먼지,분진등으로 저희 주민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SK건설에서는 입주민들의 민원이나 대화요청에도 고압적인 자세로 무시한 채 계속 공사만 강행하고 있어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고통의 날입니다.특히 2004년 3월3일 다이나마이트 폭파시험이 있던날, 아무런 사전예고나 설명회 없이,더구나 아파트내 임산부,노약자,환자의 안전한 장소이동에 따른 시간적 여유를 간절히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요구조차도 묵살한 채 무리하게 다이나마이트 폭파시험을 강행하였고,이로 인해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안전도 심히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 또한 11개월된 아이가 있는 엄마입니다...
저희 주민들은 지금 심리적인 불안감과 위험속에서 생활하고 있사오니,저희 주민들의 호소에 귀 기울이시어 하루속히 고통과 위험 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꼭 도와주시기를 간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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