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동구 길동 263-9번지에서 제 아내와 함께 조그만 슈퍼마켓을 하고 있습니다.
가게에는 공산품은 물론이거니와 할인마트에 조금이라도 손님을 안 빼았기려고 과일 및 야채를 구색으로 갖춰놓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작년 11월부터 저희 가게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부녀회에서 돈을 받는 댓가로 장터를 열어 장사를 할 수있게 해 준답시고 철조망너머 바로 앞에 있는 저희 가게 앞에서 장사를 하도록 하여 지금껏 장사를 하고 있답니다. 요즘 경기가 너무 나빠 아침 7시부터 저녁12시까지 교대로 장사를 해도 애들 셋과 먹고 살기가 힘든데 이렇게 아파트부녀회에 돈만 내면 남의 가게 앞에서 버젓이 장을 열어 남의 가게는 먹고 살든 말든 자기들 실속만 챙기는 장사치들이 너무 많은데 아파트 부녀회에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위한다면 단지 중앙에 있는 공터에 유치해야지 왜 남의 가게바로 앞에 아파트 단지 귀퉁이에 장터를 열게 합니까? 이는 우리가게에 오는 손님들까지 모조리 빼았겠다는 상도덕도 모르고 부녀회에 돈 내고 들어와 장사하니까 실속을 챙기려는 장사치들의 속셈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행동이랍니다.
강동구청에 제작년, 작년 민원을 제기해 제발 우리가게도 먹고 살 수 있도록 장터를 바로 우리가게 앞이 아닌 아파트 단지 중앙으로 옮겨 달라고 부탁 해 보았습니다만 관련 법규가 없다고만 하는데 너무나 답답합니다. 언제까지 관련법규가 없는 나라가 되어 이런 불합리한 일들이 만연하게 남아있어야 하겠습니까?
나라 발전하라고 세금 내고 장사하는 가게는 구청에서 외면하여 망하게 생겼고 아파트 부녀회 발전하라고 돈 내고 장사하는 이들은 부녀회로부터 온갖 지원 받으며 태평스럽게 장사하고........... 참으로 답답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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