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호, 황재택 외 3명(총5명)은 잠실 송파 케이블TV 영업소의 기
사로 근무하는 오요식의 소개로 C&M 송파케이블TV (주)케인기술
사장 남기창을 만나 잠실 주공아파트 2단지 입주자들로부터 C&M
방송 인터넷디지털케이블 영업유치를 부탁받고 영업수당(건당 2만
원~12만원) 및 하루경비(팀장수당3만원)를 받기로 약속받고 근무
한 바, 저희는 남기창사장의 말을 그대로 믿고 서로 돈을 모아 경
비 200만원 이상을 개인돈으로 먼저 지출하였습니다. 그 기간은
2008년 7월 28일부터 9월 14일 추석전까지 48일정도 됩니다. 처음
에 약속한 바로는 급여(영업수당+하루경비)를 매월 5일에 지급하기
로 하였으나, 본사에서 3개월 후에 돈이 나온다는 핑계를 대면서
날짜가 되어도 지급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였습니다. 그렇
게 기다리다가 추석이 다가오자 당장 돈이 급해진 저희들로써는
9월 12일에 저희들의 개인돈으로 먼저 지출한 경비라도 우선 지급
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그나마도 절반인 100만원 밖에 받지 못하
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저희들의 정당한 노동의 댓가인 수당(380만원)과
경비(1일 3만원씩 48일=144만원), 총 524만원 정도되는 금액을 받
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저희들같은 사람에게
는 생계가 달린 문제이기에 수차례 연락을 하였으나 남기창 사장
은 같은 회사의 담당과장(이승)에게 서로 미루기만 하며 전화도
잘 받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게 3개월 가까이 지급을 미루면서 저희들이 생계에 막대한 지
장을 받고 있음을 이용하여 이제는 수당에서 40%를 제하고, 경비
또한 48일이 아닌 일주일치 정도만 지급하겠다고 나오고 있습니
다. 억울하고 부당한 일이지만 당장 생계가 막막한 저희들의 급박
한 처지를 잘 알고, 그렇게라도 받기 싫으면 법으로 하라며 되려
큰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C&M본사에서는 이미 돈이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C&M에서 제일 큰 직영 영업소에서 일개 영업자들에
게 이런 횡포를 부릴 수 있는 것인지, 본사에서도 알고 있는 것인
지, 아니 이것이 본사의 영업방침인 것인지 약자인 저희들로써는
모두지 알수가 없고, 억울해서 살 수가 없는 일입니다.
법적으로 영업수당의 몇%까지 공제가 가능한 것인지 잘은 모르겠
지만 기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생각해보아도 40%라는 비율은 너무나
도 가혹합니다.다시는 이런 악덕업자들이 이 서울땅에 발붙이지 못
하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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