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이 경리장부를 조작하여 조성하는 비자금은 SK같이 수사의지만 확실하다면 발각되는 일이다. 그러나 발각되지 않고 비자금을 조성할 수 있다면 이는 법의 범주를 벗어나는 일이므로 기업의 부정부패 척결은 요원하게 만드는 일이며, 현재에도 진행 중에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이와 같은 비자금을 조성을 위하여 중소기업이 가끔은 주식매매를 통하여 비자금을 조성하나 이러한 중소기업은 들통나고 들통 날 수 있는 일이지만, 삼성 같은 재벌기업은 그렇지 않다.
삼성증권이 삼성그룹의 기업에 대하여 평하 한다면 옳고 그름을 떠나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므로 그 기업의 주가는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때부터 삼성증권은 그 기업의 주식을 수천만주 매수하기 시작하는 것이고 어느 시점에서 내다 파는 일을 되풀이함으로써 차익을 수천억원 챙길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 때문에 대대손손 살찌는 놈이 생기지만 그 기업은 삼성그룹에서도 3류 기업이 되는 것이고, 특별한 이유 없이 동 업종에서도 3류 기업으로 전략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부당한 일이 되풀이되고 있으므로 나라 경제가 안 되고 있는 것이기에 재벌그룹기업은 개별기업으로 해체되어 경영되어야 할 이유가 되는 것이다.
부정부패의 원흉이고 이 사회의 병균인 기업의 비자금에 대하여 이번에 조사한다는 부분은 기업의 비자금 조정금 중 빙상일각인데 이것마저도 '기업과 경제가 위축될지 모르니 덮어두자'는 발상은 정말 이치에 맞지 않고 몇몇을 위한 발상이다.
차제에 기업의 부정한 자금을 밝혀 사주와 이사들에게 책임을 묻지 못한다면 정치개혁이나 재벌개혁은 요원하게 될 것은 뻔한 일이다. 그렇기에 기업비자금 조성을 뿌리뽑아야 기업도 살고 나라가 바로 서는 것이다. 지난 일이지만 김우중의 '대우'라는 재벌기업이 해체되어도 대우의 개별기업이 투명하여 신뢰받고 있고, 또한 한국과 세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임을 대검찰청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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