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동부화재 충남 홍성 보상과 담당 직원 강신욱씨라는 분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분이 오신 이유를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가구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저희 일은 여름이 제일 바쁩니다.
그래서 지난 2005년 바쁜 업무를 처리하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그래서 서산의료원에 입원했지만 오진으로 인해 수원시에 위치한 이춘택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 곳에서 후방십자인대 파열로 진단 받고 수술 한 후 퇴원했습니다.
얼마 후 동부화재 측에서 보상금 지급 후 이 사건은 종결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줄 알았는데 손해사정인에서 연락이 와 미지급 된 보험금이 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 때서야 동부화재에서 후유장애에 대한 보험금이 미지급 되었으니 수술 받은 병원에
가서 후우장애진단서를 발급 받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진단서를 발부 받아 제출 한 후 처리를 기다렸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1년이 훨씬 넘은 지금에서야 찾아 온 것입니다.
인수인계과정에서 서류가 분실되었으니 다시 받아오라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사과의 말도 없이 당연한듯 말하는 직원의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저에겐 하루 일을 쉬고 수원까지 갔다오는
것도 힘이듭니다.
그래서 못가겠다고 했더니 버로 팀장 김녹원님께서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이번엔 인감을 끊어달라고 요구하시기에 그건 민감한 사항이라서 못 해 주겠다고 했더니
이렇게 비협조적이면 자기들은 손해볼거 다 봤으니 마음대로 하라는 식의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처럼 평범한 사람이 대기업을 상대로 싸울 수 도 없는 일이기에 다음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법원으로부터 조정신청서가 날아왔습니다.
어찌해야 할지도 몰라 당황하고 있는 사이 이번에는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 너무 무리한
금액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저는 금액을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전화까지 오는 것이 너무 황당하고 억울합니다.
제가 많은 보상금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사람이 하는 일이기때문에 실수가 있을
수 있는거니까 솔직히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면 되는 일을 자신이 유리한 입장이라고
발빠르게 대처해 사람을 궁지에 모는 것이 화가 납니다.저는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 걸까요? 좋은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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