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몇글자 적습니다. 미래신용정보라는 곳에서 가족들 이
름 하나하나 들먹이면서 통화하기를 요구하고 하물며 밤 늦은 시
간에 시골 집으로 전화해서 빨간줄 그이면 좋을게 뭐 있냐는둥
그리고 핸드폰 문자에다가는 본인 말고 형부가 쓴거 다 안다고
엉터리 정보를 가지고 협박을 하더군요 경찰들이 건수 올릴려고
혈안이 되어있다면서... 지금 언니네 집에서 살고 있는데 그 일
로 언니나 형부한테 미안하고 주소와 연락처가 모두 언니네로 되
어있어서 매일 전화가 오고 조카들이 받으면 몇학년이냐 이름,나
이 그리고 시골 집에는 나이드신 부모님만 계시는되 걱정이예요
아버지는 몇해전에 심장수술을 하셔서 충격을 받으면 큰일인되
부모님께 제일 죄송하죠. 한번은 형부가 받아서 이쪽으로 전화하
지말고 핸드폰으로 연락하고 이쪽 집으로는 전화하지마세요 지금
이 몇시인데.... 하니까 그럼 시골로 전화할까요 하더라더군요
그래서 형부가 화가 나서 욕을 했나봐요 그리고 전화끈고는 시골
로 전화 해서 사위가 자기한테 욕을 하더라고 하면서 엄마한테
이야길했나봐요 엄마는 우리 사위가 그럴사람이 아닌데 하면서
내가 대신 사과한다고 미안하다고 했다는군요. 안 갚겠다는것도
아니고 갚을테니 시간을 달라고 보증인이고 뭐고 난 다른 사람한
테 피해 주는게 싫으니 내가 갚을 수 있게 시간을 달라고 그렇
게 이야기해도 자신들 입장만 내세우니 무어라 말 하겠어요 그러
다 보니 전화도 피하게 되고 무엇보다 같이 살고 있는 언니네 가
족들한테 미안하죠 전화 벨만 울려도 스트레스 받으니
울산에 미래신용정보회사 김미경이라는 여자분이죠 언양에 산다
고....
이런글을 올린다고 해서 무엇이 얼마나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혹여라도 금감에서 읽어본다면 뭔가 조치가 되어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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