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 달 전만해도 서울에서 태어나 약 40년간 뿌리를 둔 건강한 대한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불과 한 달 사이에 저는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몸도 마음도 피폐해 졌습니다.
그 이유는 약 한 달전에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알이엔(구: 비엔알엔터프라이즈) (023670)에 대한 증권거래소의 상장폐지 실질심사대상 결정이었고, 약 일주일전 상장폐지 발생사유를 공시였습니다.
작년에 알이엔(주)는 2009년 기존사업과 신규NI사업으로 약 45억의 매출을 시현하였습니다. 물론 이 중에서 전년도 금감원에서 지정했던 회계법인이 혹독하게 회계감사를 하여 4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상장폐지사유인 매출액 30억 미만에 대한 부분을 해소하였습니다. 그러나, 거래소 측은 신규사업에 대하여 일시적, 임의적 매출이라고 하여 상장폐지 실질심사대상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문제는 일시적, 임의적매출에 대한 판단 자체가 너무나도 객관성이 상당히 결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2주전에 제가 거래소와 통화했을 때만 해도 거래소 관계자는 저에게 "임의적, 일시적 매출"에 대한 문제만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 외 다른 점은 이야기를 하지아니하였습니다. 그런데 거래소의 임의적, 일시적 매출에 대한 결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일주일 전 상장폐지 결정 사유는 더욱 주관적인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의 투명성"에 있다고 공시하였습니다. 객관성이 결여된 그들의 판단에 수 많은 투자자와 그의 가족들이 지금 피말리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폐지실질심사 기간 동안 알이엔(주)는 거래소 서종남 부장 측에서 거래재개를 조건 개선 요청인
1> 대주주인 김경호 박사의 조건 없는 무상증여건,
2> 현경영진의 제3자 유상증자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등을 성실히 이행
의 요구 조건을 100% 충족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알이엔(주)은
1> 현 경영진 오경환 대표이사는 2010년 1월초에 대표로 선임되어 부실기업인 (주)알이엔를 회생을 위한 구조조정과 회사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으며
2> 자동차 신재생 부품사업을 규모가 있는 안정적인 거래 기업인 SK네트웍스사와 계약 체결하여 년간 100억원대 및 2011년 이후 년간 300~500억 매출을 발생시켜 안정적인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하였습니다.
3> 자회사인 씨앤스페이스의 로켓테스트는 2009년까지의 미국지사로의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늦어도 6월경이면 테스트 완료 및 로켓 구성품에 대한 실질 계약 등 가시적인 성과를 바로 눈앞에 두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 현 경영진 체제하의 회사의 신규 사업 및 기존 로켓사업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지도 못한 채 기업의 계속성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상당히 성급한 판단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므로, 본인은 알이엔(주) 주주의 한사람으로써 현재의 상장폐지라는 결정을 유보하여, 다수의 소액주주를 상장폐지로 인한 피해에서 보호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이 회사는 국내 유일의 로켓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그것도 1회성이 아닌 약 30~50회 까지 재사용이 가능한 매탄엔진로켓이라는 엄청난 기술을 가진 회사입니다. 그 기술은 사랑하는 대한민국에서 2006년 특허를 취득하여 입증되었으며, 현재 국제 특허 출원(PCT)중에 있습니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과 정말 딱 들어맞는 시책에 맞는 기술을 보유하고 연구 투자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이기에 소액주주들도 믿고 투자하였습니다.
저희 소액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의 공시를 믿고, 적법하게 이뤄진 지정 회계감사를 통해 상장의 당위성을 믿었고, 거래소의 공시를 믿고 투자하였는데 이렇게 뚜렷한 이유없이 퇴출시키면 개인투자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믿고 투자하라는 것인지요? 알이엔(주) 소액주주 2,000명과 그 친인척 1만명의 생명이 걸려있는 현실에서 주주들의 진정이 외면당하고 그 피해가 주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오는 상황이 발생치 않도록 상생의 결과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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