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간부소방공무원 정신교육(훈시)
서울특별시장 이 명 박
이 교육 사례는 이명박 시장님이 취임 6개월만에 우리 소방공무원을 상대로 정신교육을 하신 말씀을 정리한 것입니다. 시기로는 2002년 12월 10일(화) 9시에, 장소는 서울 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실시한 것을 본부 구조구급과장이 받아 메모한 것을 활자화한 것이니 다소 하신 말씀과 상이한 점이 있을 수도 있음을 밝혀 두는 바입니다.
나는 시장에 당선되어 취임 6개월 째를 맞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형식과 격식보다는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고 싶다. 모든 교육이 어떠한 형식과 격식을 치우친다면 이북과 같이 획일적으로 반복교육을 해야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 이와 같이 반복된 기계적인 교육보다는 우리가 서로가 마음을 열고 가르치고 수강을 한다면 단 한번에도 교육의 효과는 나타나리라 믿는다.
시장이 생각하건 데는 소방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고 있기에 시민들의 감동과 찬사가 뒤따르고 또 그들은 소방관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어느 여론 조사기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 제일 신뢰하는 공직자가 소방관들이라는 통계가 여러분을 대변해 주고 있는 것이다.
시장인 내가 여러분 앞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나의 봉급을 재직기간 동안인 4년간의 봉급을 좋은 곳에 즉, 불우이웃을 위하여 쓰려고 했다는 말을 듣고서 "등대재단"이라는 재단에서 내게 다가와 내가 헌납하는 봉급을 자기네 재단에 준다면 정말로 보람된 곳에 사용을 한다고 하기에 사용처를 물어본 즉, 나의 봉급을 가지고 우리 시민들의 위생을 위하여 불철주야 고생하시다가 순직한 미화원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사용을 하고, 다시 우리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봉사를 하다고 순직한 소방관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을 한다고 해서 쾌히 승낙을 하고 나니, 내 마음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답니다. 그러나 내 집사람은 어디서 전화를 받고서는 어떻게 아녀자에게 말 한마디도 없이 봉급을 모두 4년간이나 사회에 헌납을 하느냐는 말에는 할 말을 잊고 말았지만, 그러한 일에 대해서는 의논을 해서는 실행을 할 수가 없는 일이라는 것을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답니다.
나 이명박은 지금까지 일생을 살아오면서 거지생활에서 부자생활까지 모든 것을 누려 보았으니, 이 세상에서 어느 누구도 부러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이 사회의 어두운 곳에 광명의 빛이 발하도록 노력할 따름입니다.
나는 어린 시절에 너무나 가난하여 밥을 배불리 먹기 위하여 미군부대 하우스 보이로 취직을 하기 위하여 미군부대를 찾아가서 대화도 못하면서도 몸짓과 손짓으로 내가 이곳에서 일을 거들어 줄 테니 밥만 먹여 달라는 몸짓에 미군이 나의 손을 끌고 가서 먹을 것, 시레이션 등 많은 것을 박스 하나 가득 주면서 집에 가라는 말을 나는 이 다음에 다시 찾아오라는 말로 알아듣고서 집에 먹을거리를 잔뜩 가지고 오니, 어머님이 한꺼번에 다 먹지 말고 두고서 오래 먹어야 한다고까지 하셨답니다. 몇 일간이나 잘 먹고 나서 다시 부대를 찾아가 보니 그 부대는 간 곳이 없고 철수를 하고 없어서 결국에는 하우스 보이의 꿈을 접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지금 내가 생각을 해보면 그 당시에 만약에 부대가 있었다면 취직을 해서 나는 그 부대와 같이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고, 또한 직업이 완전히 전환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나에게는 중학시절에 악질 선생님 한 분이 계셨는 데, 많은 사연을 안고 있는 것을 여러분에게 공개를 한다면, 중학시절에 밥을 못 먹고서 술 찌꺼기에서 술의 잔여성분을 조금 빼고서 다시 죽을 끓여 먹고서 학교엘 가면 나를 3년간이나 불량학생으로 감시를 하시면서도 나에게는 너 이명박이 아침부터 술을 먹고 온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한마디도 한 일은 없으나 나를 유심히 관찰을 하시는 것이 얼마나 성가신 일인지, 여러분이 당해보지 아니하고서는 나의 서러움을 모르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래도 중학3년을 마치고 고등학교에 갈 형편이 못되는데 그 악질 선생님이 우리 어머니 앞에 나타나서 "명박"이는 고등학교에는 꼭 보내야 한다고 말씀을 해 주셔서 나를 불량소년으로 3년간이나 감시를 하다보니 이렇게 얌전한 모범생인데 몰라서 죄송하다고까지 하시면서 나를 고교 야간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어머니를 졸라서 결국에는 야간 고등학교 장학생으로 입학을 해서 졸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우리는 악연일지라도 모든 인연은 잘만 이어지면 사람팔자 시간문제라는 것을 제가 느끼고 지나온 시절을 회상해보면서 여러분들도 악연이건 순 인연이건 간에 우리 앞에 놓인 인연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어머니께서는 집안 가계를 꾸리기 위하여 나를 하필이면 여자고등학교 정문 앞길에서 뻥튀기 장소를 하도록 해서 내가 3년간이나 속앓이를 하면서 장사를 한 것이 지금은 남에게 앞장서서 좋은 일을 가지고서는 주장도 할 수가 있는 용기가 길러졌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나는 머리가 좋아서 고등학교 3년간이나 1등을 한 것이 아니라 워낙 학교가 3류라서 줄곧 1등을 한 것이라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답니다.
그런데 제가 현대건설 사장을 하던 시절인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언젠가는 모교 교장선생님이 제게 전화를 하셔서 네 모교가 없어진다는 말을 하셨을 때에는 좀 섭섭한 감은 있었지만 내 기억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모교가 없어지고 말았으니, 내가 그 당시에 유일하게 대학을 들어간 유일한 존재이고, 나를 역대 교장 선생님들이 잊을 수가 없다는 말씀에는 눈물이 핑 돌 정도였답니다. 그러니 나는 영원히 모교가 없고 후배가 없는 공동화현상을 초래한 고교졸업자가 된 셈이지요.
서울 인구가 1천 1백만을 넘는다 해도 그 많은 부자들의 마음이 다 선하고 자선을 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나는 달동네의 부자들이 나에게 대학 학비를 대주고, 나와 같이 노동판에서 같이 뒹굴고 합숙소에서 잠자리를 같이 하면서도 내가 주경야독을 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신 고마우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나는 지금의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답니다.
그러니, 도심 속의 재벌 부자들보다도 달동네 부자들이 나에게 많은 배려를 해 주셔서 지금의 나를 있게 해주신 덕이라 생각을 하는 바입니다.
나의 경우에도 지금 달동네를 개발하고 싶은 의욕이 용솟음 치는 것도, 즉 내가 과거에 살았던 달동네를 개발하고 싶은 의욕이 용솟음 치는 것도 내가 과거에 살았던 달동네가 지금도 그대로 존속을 하고 있기에 달동네에 사시는 분들의 마음이나 정서를 잘 알고 있기에 사업을 하려는 것입니다.
지난번에는 내가 천직으로 알고 나를 대학까지 졸업하게 해 준 이태원동 재래시장을 돌아보았는데, 그곳은 변한 것이라고는 공동변소 위치만 변경이 되고 50년 전의 모습 그대로였답니다. 공중변소의 과거위치를 어느 영감께 말씀을 드리니 기억이 새롭다고 하면서 지난날의 추억이 되살아나기도 했었답니다.
나는 대학에 입학을 하고 싶은 것은 시험이나 보고서 대학 중퇴로 해놓으려고 시험을 치른 것이 나중에 알고 보니 합격을 하고서 등록을 한 후에 6개월간을 다닌 후에 휴학을 해야 중퇴가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으나, 그 당시에 이태원 시장에서 오물을 청소해서 인력거로 하루에 7차례나 비탈길을 가득 실은 인력거를 끌고 다니면서 그 곳에서 인생공부를 하고 내가 인력거 끄는 기술도 익히게 된 것입니다.
내가 이곳에서 합숙소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한가지 인생철학이 있다면 우리는 자기 지위에 맞게 아는 것이 있어야 살기가 편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 말은 내가 대학 합격 후에 등록을 해서 6개월을 다녀야 중퇴가 된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아예 대학 시험을 치를 엄두도 못 내고 포기를 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지식은 자기수준에 맞게 알아야 생활에 불편이나 실수가 없다는 것을 터득한 것입니다.
고려대학교를 가게 된 것도 고려대 경영학과에 입학을 한다는 지원자를 알게 되어서 그곳에 지원서를 넣게 되었으나 나는 운이 좋아 합격을 하고, 그 지원자는 낙방을 하고 말았답니다. 합격을 하고서도 학교에 다닐 일이 막막하더니만, 부지런히 내가 일을 하는 것을 보고서 그나마 학비를 선불까지 해주시는 달동네의 후한 인심에 나는 대학을 졸업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당시에 달동네 이태원 재래시장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정말로 이태원 재래시장 환경미화원 일자리가 나를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된 것을 잊을 수가 없답니다.
내가 현대건설에 문을 두들기게 된 동기가 있는 데, 나는 고려대학시절에 학생회장을 하다보니, 데모를 해서 감옥에 간 전과가 있어서 공직에는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다보니, 하는 수 없어서 현대건설에서 대학 졸업자를 선발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해서 면접을 보는데, 정주영 회장님이 초등 졸업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겁이 나서 나에게 자주 확답을 하시는데, 대학 졸업자가 합격하면 꼭 우리회사에 다닐 수가 있는가 하고, 여러 번 확인을 하시기까지 한 일이 있답니다.
나는 청와대에서 박정희 대통령 앞에서 한 말이 있는데, 그 한마디를 열거해 본다면, "한 나라가 한 젊은이의 길을 막으면 그 젊은이에게 한 나라가 영원히 빚을 질 것이다"라는 말을 한 기억이 생각이 납니다.
지난 시절에는 나의 그림자가 계속 추적을 하면서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정기적으로 수뇌부에 보고를 하기도 한 사실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런 것에 상관없이 오직 일에만 전념을 하다보니, 현대건설에 입사해서 12년만에 사장을 하고, 현대건설이 번창해 지면서 자동차업계에나 선박업에까지 깊숙하게 참여해서 조국 근대화에 한때는 앞장을 서기도 한 것이 이제는 내 마음이 흡족하고, 인생은 새옹지마라는 옛 성현의 말씀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내가 현대에 입사를 할 시절에는 인원이 97명인데 이제는 아마도 3만 명이 넘을 것입니다만, 국민소득 80불에 입사를 해서 1만불이 되는 시점에 현대를 떠난 것도 내 생애에 보람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한 인간이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만족과 보람을 못 느낀다면 실패한 인간이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내가 하는 일에 만족해하고 보람을 느낄 때에만이 행복을 느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사에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은 우리 자신이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대학시절에 점심시간이면 친구들의 미안감을 덜기 위하여 미리 자리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이 있다면서 자리를 미리 피해주면서 점심을 먹어본 일이 없었습니다. 나는 오직 이태원동 재래시장 환경미화원 자리를 준 것에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하여 하루에도 7차례의 인력거 오물을 시간 나는 대로 실어 나르다 보니, 너무나 성실한 학생으로 소문이 나서 등록금도 미리 4년간의 학비를 선불을 해주어서 고려대학교를 무난하게 졸업을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내가 알기로는 외국이나 우리 나라에서도 소방관은 국민에게 존경받는 직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 소방공무원들은 자신의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잘 하시리라 믿지만, 소방 방재 본부장님은 인사관리만 공정하게 시행해서 모든 소방공무원들에게 균등의 기회를 주기 바라는 마음을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서는 제발 인사청탁을 하지 말아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에 앞으로 인사 청탁자들이 생기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개를 해야겠습니다. 명단이 공개되면 평생동안 수치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인사에 청탁이 없고, 공정한 기회를 직원들에게 부여해 주는 것이 우리 간부들이 해야할 일인 것입니다. 모든 일에 인사행정이 공평해야 우리 조직이 튼튼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기가 하는 일에 만족과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참 불행한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직장생활에 불만이 있는 것은 상사를 만나기 나름인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사를 잘못 만났다하더라도 그 상사를 잘 요리해 나가는 슬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자만이 우리 조직에서 끝까지 살아 남을 수가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우리 간부들은 상사가 부하에게 언제 어디서나 존경받는 간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스스로 존경받는 간부가 되고, 또한 그러한 직장생활이 되어지면 행복해지고, 가정이 행복해지리라 믿는다. 특히, 우리 간부들은 직장생활에서 행복할 수 있는 자세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앞장을 서야 합니다.
내가 노동자 합숙소에서 주경야독을 하던 시절에 밤잠을 설치면서 피곤한 몸을 일으켜 세워 책을 보려면 잠을 못 잔다고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불켜고 노동자 주제에 공부는 무슨 공부냐고 큰소리치던 친구들은 성공한 사람이 없고 그나마 그 당시에 내 심정을 이해하면서 협조적인 친구들은 그래도 자기자신이 성공을 한 것으로 내가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남이 하는 일에 못마땅해하는 불평분자들은 자기 앞길을 개척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노동자 합숙소에서 별나게 놀던 친구들 중 잘된 사람이 없는 것을 보아도 증명이 되는 셈입니다. 나와 같이 서로 도우면서 잘 살아 보자고 협조하고 마음으로라도 도움을 주던 친구들은 그런 대로 지금도 서로가 알아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순간적인 생명을 구조하는 희생정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에 고된 교육훈련과 마음 어린 인격도야가 되어야 순간적인 희생정신이 발휘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미리 계산적인 인간이 되면 실패한 인간이 됩니다.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은 여러분을 위하여 첨단장비 등을 보강하고 여러분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 이에 여러분은 우리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책임질 수 있도록 우리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앞장서고 자기 스스로가 터득을 해야 깨달을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형식의 틀에 얽매이면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모든 형식과 틀에서 빨리 벗어나서 개인 한사람 한사람이 변해야 이 세상을 슬기롭게 살아 나아갈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상사가 모르면 건의하고, 서로가 정보가 공유되어야 시대 흐름에 따라 갈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소질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소질에 따라서는 못살아 간다고 봅니다. 우리는 일에 맞추어서 모든 것을 알아야 하지 너무 초월해서 알아서도 성공을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조직 내에서 불평을 하기에 앞서서 조직이 싫으면, 중이 절이 싫어지면 절을 떠나듯이, 우리 조직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충실하고 만족을 느끼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발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인사행정은 공정하게 처리하고, 그러한 환경과 풍토조성에 간부들이 앞장서고, 우리 직장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우리 소방방재본부장님의 능력을 믿습니다.
우리는 정치적인 변화가 오더라도 우리가 할 일은 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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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말씀은 구조구급과장이 메모에 의하여 훈시사항을 다시 정리한 것이오니 사실과 조금 다를 수도 있음을 밝혀 둡니다. (2002.12.12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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