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처 : 청와대, 총리실,문화부,행자부,국회문광위원,법사위원,행자위원,
발신: 전종목 국가대표 지도자 협의회 및 국가대표선수 일동
제목:
1. 경륜,경정 매출액의 10% 체육진흥기금 확보
2. 문예진흥기금을 체육진흥기금에서 활용하려는 의도 저지
(현재 현경대의원 외 25명 발의로 국회 논의 예정)
존경하는 대통령님, 총리님, 관계 장관님, 국회의원님 88올림픽과 2002 월드컵등의 체육행사가 국위선양과 국민정서에 미쳤던 효과는 잘 알고 계신바와 같습니다.
그러나 88올림픽 이후 체육기금이 증액은커녕 답보 상태로, 날로 향상되고 변해가는 경기력향상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는 현실입니다. 1996년까지는 아시아 및 세계 선수권대회에 대표팀 참가시 최소한 왕복 항공료는 국고보조를 받았으나 지금은 엔트리에도 못미치는 겨우 1000만원(20명 기준)이 지원되니 당장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가슴 아픕니다.
88이후 진흥공단에서 51개 경기단체에 지급되는 경기력향상 지원금이 90억원 이었는데 한푼도 오르지 않았고, 51개 경기단체가 국제대회 참가 등에 지원되는 예산이 5억 밖에 안 되는 현실 속에서 무슨 국가관을 가지고 구슬땀을 흘리겠습니까? 국가대표라면 많은 수당과 풍족한 훈련이나 해외 파견등이 풍부하리라 여기는 국민들이 이 사실을 안다면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을 고통과 싸우는 자식들에게 어떤 부모가 희망을 가지라고 하겠습니까?
우리가 무슨 이익단체로써 우리의 이익을 보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의 자격으로 세계무대에 나가는 선수들의 현실을 바로 보아 달아는 뜻입니다.
그런데 체츅진흥기금이 증액되기는커녕 여기저기서 뜯어 가면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우리가 설 땅은 어디입니까? 요즘에 현경대 의원님을 주축으로 추진되고 있는 문예 진흥 기금의 체육진흥기금 빼먹기의 입법 추진등이 그 예 입니다.
국가대표팀이 국위선양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체육진흥기금을 확보하여 향후 자립의 터전을 다지고, 지속적으로 아시안 게임, 올림픽 등 세계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진흥기금 확충에 적극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요청합니다.
국가대표 지도자 협의회 일동
국가대표 선수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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