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구입일자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제가 2년 약정으로 구독했던 TV ENGLISH 매거진 초급과정의 구독이 끝나는데, 54만원을 내고 레벨테스트를 받은후 중급(90만원대), 고급(120만원대)과정을 끝마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슨소리냐? 라는 질문에 2년전 제가 장기구독(패키지)신청자라는 것입니다.
난 계약시 텔레마케터에게 그런 소리 들은적없다고 하며 싫다라고 했더니, SM교육에서 회사 계약조건에 제가 장기구독(패키지)고객의 조건으로 교재를 싼값에 제공했었기에, 재계약을 안할거라면 - 내가 그 내용을 알건 모르건 - 싸게 구입받았던 교재비의 차액(78만원)을 변상하라는 것입니다......(144만원 가격에 2년약정은 10% DC여서 129만6천원인데 51만6천원 결재를 했으니 차액인 78만원 변상)
2년전에 텔레마케터가 그런 약관을 말 안해주었고, 지금 특별기간이니 싸게 구입하라... 교재가 좋으니 2년후에 중급, 고급과정까지 할 수 있으면 하라...그래서 일단 2년 구독후 생각하겠다고 말하며 구독했는데, 지금와서 텔레마케터는 퇴직해버리고 다른사람이 중급구독 안할거면 위약금을 내라고 하는게 말이 됩니까?...다른사람 얘기하면서 금융권과 연계되 있어서 불이익을 줄 수 도 있다고 넌지시 말을 꺼내기도 하구요...절대 개인은 회사를 못이기게 되어있고, 회사는 개인상대로 절대 손해안본다라고 말하며 압박을 해옵니다.
그래서 전화끝내기전에 다음과 같은 요구를 했고, SM측의 답변이 이렇습니다.
1. 계약서나 전화신청시 음성자료를 계약근거로 제출 요구
-> 음성녹음기록은 구독후 3개월후 폐지가 원칙이라서 없다.계약서는 전산처리하여 출력 또는 메일로 내용을 보내줄수 없다.
2. 텔레마케터에게 특별기간이라 특별가로 제공하는 2년기간이라는 말이외에 들은적 없다. 근거를 대라.
-> 말을 했을텐데, 텔레마케터가 이해를 잘못시킨 모양이다. 그럼 우리도 책임을 인정할테니 50~60%
의 위약금만 내고 끝내자.
3. 텔레마케터 연락처를 알려달라.
-> 알려줬으나, 핸드폰번호가 바꿔서 연락안됨.
4. 영업사원이 거짓말로 물건을 팔았다면, 상거래후 고객이 그 책임을 왜 물어야 하나?
-> 영업사원의 거짓말인지 증명안됨, 설령 그렇더라도 할인받은 책값은 변상해야 되는거 아닌가? 할인받은 책값만큼을 변재하라는데 왜 그러냐? 책받지 않았냐? 싫으면 계약대로 54만원내고 레벨테스트 보던지....
5. 왜 처음부터 일시불로 260여만원의 금액을 다받지, 패키지에 중간중간에 돈내는게 어디있냐? 전화를 통한 계약을 핑계로 고객우롱이나 속임수아닌가?
-> 초급, 레벨테스트, 중급, 고급 교재업체가 각각이여서 그때마다 구독료를 받고 있다.
이상입니다. 저는 제가 위약금을 왜 물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고, 2년후 54만원의 테스트와 200여만원치의 중급/고급 교재를 구독안하면 위약금을 문다는 충고가 없는 텔레마케터와의 계약이 정상적으로 인정되어 지는것인지요? 불공정약관 또는 불공정계약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다행히 그사이 카드종류를 바꾸느라 결재했던 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SM교육닷컴에서 저에게 강제 결재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비자고발센터에 문의하려고 보니 게시판에 올라온 다른 글을 읽어보니 저뿐만 아니라, 여러사람이 이 회사에 시달리는것 같은데....액수도 비슷하더라구요..78만원!!
이런업체가 소비자에게 오늘도 그럴듯한 말로 싼값에 책을 넘기며, 2년후를 기약하고 있을것을 생각하니 너무 화가나서 이런 글을 올립니다. 텔레마케팅이 시대의 흐름이기에 정직한 회사만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정치가 무지무지 혼란스럽고 바쁘시더라도 이런회사 혼좀 내주십시요...그리고 그동안 정신적스트레스를 주었던 고객들에게 사과도 하라고 시켜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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