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YTN(http://www.ytn.co.kr)의 돌발 영상을 보면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왜 존재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이들이 특수 수사를 하는 것인지 특수 수사 대상자를 비호하는 것인지 기가 찼다. 우리 나라 경찰의 수사와 보도 발표 수준이 이 정도라면 말세가 따로 없다.
민경찬게이트를 수사하겠다고 나서서 수사를 했으면 문제의 실체를 국민들에게 똑바로 밝혀야 하는데, 공직자라는 수사 과장이 본분을 잊고 고작 한다는 말이 개인 프라이버시니 그것은 밝힐 수 없다느니 하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은 눈 뜨고 볼 수 없었다.
꼭 그 장면은 기자들이 범죄 수사를 하고 있고 수사 과장이란 자는 범법자처럼 무조건 모른다며 밝힐 수 없다고 잡아떼는 꼴과 똑같았다. 결국 기자들이 심하다면서 경찰청장을 불러라고 하자 수사 과장이 한다는 말이 그렇게 해라고 하면서 부랴부랴 자리를 떴다.
이건 처음부터 가짜의 사돈인지 처남인지 모를 요상한 돌팔이 신용불량자에 대한 수사를 할 의지도 마음도 전혀 없었다고 보면 옳지 않을까? 경찰이 나서서 수사한다고 할 때, 혹시나가 역시나가로 끝났다. 결국 "그런 자금을 모은 적이 없다."고 입을 맞추고 보도하여 당선축하금이라는 의혹까지 있는 구린내를 하루 빨리 덮으려고 하는 술수와 음흉한 속셈이 있는 것은 아닐까?
죽일 놈들이 따로 없다.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공직자들이 가짜와 붉은 코드들의 앞잡이로 변신하여 호의호식하면서 국민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면서 국가 위기 상황으로 몰고 가면 네놈들의 부귀영화가 천년 만년 갈 것으로 아는가? 이러고도 개혁을 하고 민생과 경제를 챙긴다고 하는 말장난과 생쇼를 할 수 있는가? 이 나라의 국민들은 모두 무시해도 되는 무지랭이라고 보고 있다면 곧 착각임을 알게 된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국가와 국민들의 공복이 되어 진정으로 애국하는 길을 가야 나라가 살고 국민들이 덜 고생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너무나 많은 공직자들이 가짜의 비리와 부정, 불법과 탈법, 사기와 조작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자들은 더 이상 국민들과 역사에 죄를 짓고 배신을 하지 말고 당장 진실을 밝혀 정의로운 국가를 건설하는데 동참해야 한다. 지금 이 나라는 제정신이 아니다. 총선 올인에 미친 가짜의 종말이 보이지도 않는가? 그때는 누구 할 것 없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3767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