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사범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도
벌써 2년째 정식교사가 되지못하고 있습니다
국공립학교는 임용고시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서 안타깝게 떨어져
되지 않았고, 사립학교는 몇차례 면접을 봤지만, 번번히 떨어졌
습니다
면접 당시에는 마음에 들어하면서도 결국에는 되지 않더군요
그리고 될 듯 하면서 계속 시간을 끄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아마 학교에 관계된 사람이라면 공공연히 다 알고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어떤 학교는 5000 만원이면 된다, 어디는 1억..
구체적인 이야기는 제 지인에게 불이익이 갈까봐서 차마 이곳에서도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화도 나고..
듣기로는 거의 모든 사립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사립고등학교를 나왔는데,
제가 존경했던 선생님들도 그럼 다들 그렇게 했던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니 정말 실망감이 컸습니다
물론 다른 곳이라고 비리가 있어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학교조차 이렇듯 비리가 만연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교사 임용에까지 뇌물을 줘야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교육부는
이것부터 바로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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