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국에
30년 이상을 피와 땀을 흘리며 몸바쳐
국내 통신업계의 선두주자를 일구어 낸
사람들을 15년이상 나가라고 몰아 내면서
세상에 눈물을 머금고 떠나는 5500명에게
눈물 닥으라 손수건 하나 던져주지 않는
이장로님이 인간이기 이전에 경영자로써
자질을 갖춘 KT 최고경영자인지를
노무현 대통령님께 여쭈고 싶은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값이 중요해서가 아닙니다.
그렇게 부려먹고 떠나는 노동자를 외면하는 CEO를
그 자리에 앉혀 놓고 무엇을 얻으시려 하십니까 ?
아무리 이사회의 권한에 의해서 자리가 지탱된다 하드래도
이것은 정보통신의 최고권자인 KT CEO로써
적격자가 아님을 재삼 전언드립니다.
KT 명예퇴직자 일동은 5월6일
국내 퇴직자들중에서 최초의 집회를 본사가 있는
분당 건물앞 마당에서 성대하게 실시했습니다.
대화를 거부하는 권력자들 앞에 힘 없는 약자가
이대로 굴복할 수는 없지않습니까 ?
KT에서 지난 9월30일까지 일하다
쫏겨나간 퇴직자들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아예 상대조차 않겠다는 저들의 고자세에 5500명은
명예회복을 위해서 약속이 지켜질때까지 계속 행진해 나가겠습니다.
퇴직 당시
사직서를 제출하면 사업지원금 명분으로 2천만원을
별도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제와서 PCS를 팔아야 된다는
저들의 사탕발림 작전을 보면서 우리퇴직자 일동은
사측과 노조의 일방적인 노사합의서에 실망을 느끼며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을 선언합니다.
1차경고,2차경고,삼진아웃 ?? 이런 행위가 어디 있습니까 ?
KT노동조합 !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KT 고문변호사 시절하고는 180도 달라졌습니다.
노동조합 존재가치를 재 평가해야 된다는 목 소리들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단지 사측의 지방발령 카드때문에 숨죽이고 있을 뿐이죠...
KT 이용경CEO 인간중시기업이념 나몰라라 하고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KT 5500명 실업자 누가 만들었습니까 ?
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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