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키아사의 한국 휴대폰 부품 생산 기지화 미끼
최근 세계 1위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한국을 부품 기지화 한다며 해외투자 담당자들을 한국에 보냈다.
얼핏 보면 기업하기 힘든 한국에 투자를 한다는 것 처럼 보여 참으로 고마운 일인 듯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괘씸하기 짝이 없는 간사한 속셈이 보인다.
노키아사는 아직까지는 휴대폰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에게 아주 근접한 차이로 추격을 당하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노키아는 다른 면에서 경쟁사를 제압하기 위해
디지털 TV 전송방식을 자사가 개발한 DVB-H방식으로 한국정부가 채택해 주기를 노리면서 한국에 투자 결정 미끼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2. 디지털 TV 전송방식을 노키아사가 개발한 DVB-H 방식 채택 로비중
DVB-H란 디지털 TV 영상 전송방식의 한 유형인데
이는 노키아사가 개발하여 특허권을 갖고 있는 영상데이터 송수신방식이다.
정부는 1998년 우리나라의 디지털 TV 방식을
정지식은 미국식의 ATSC(해상도 :1024X768)방식으로 하고
(cf:유럽식은 해상도: 820 x 480)
이동식 영상 송신방식은 DMB 방식으로 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국내의 수많은 기업들은 엄청난 자본을 투자하여 DMB방식의 데이터를 송수신할수 있는 각종의 장비와 칩셋을 개발하였고 이에 따라 DMB에 관한한 세계 1위의 기술력을 축적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DMB가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되면 세계 각국에서 한국에 특허료를 지급하며 각종의 장비와 기술력을 수입해 갈 것이다. 부가가치 창출, 고용 증대효과 그리고 수출증대 효과등이 수조원대에 이르는 그야말로 엄청난 사업에 우리가 세계적으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DMB에 대항하는 세력이 바로 필란드의 노키아사가 개발한 DVB-H인 것이다.
만일 정부가 이제와서 DVB-H 방식의 디지털 TV 전송방식을 택한다면 그간의 쌓아놓은 국내기업의 세계 1위의 기술력과 앞으로의 잠재 성장 가능성 모두를 물거품으로 만들게 되는 것이다.
또한 기존에 디지털 TV 라고 해서 사서 갖고 계신 국민 여러분의 TV는 디지털 수신을 할수 없는 무용지물이 되버리게 됩니다. (DVB-H 방식은 아예 수신이 안됩니다)
뿐만 아니라 휴대폰에서 TV를 보게 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휴대폰도 DVB-H 방식을 채택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휴대폰 판매가의 5-6%를 노키아사에 로열티로 지불하여야 한다.
노키아사가 추격당하고 있는 국내휴대폰 제조업체들에게 기술만 빌려주고 따박따박 특허료를 받아먹어서 경쟁자를 죽이겠다는 것이다.(물론 그 부담은 소비자인 우리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넘어가는 것이다.)
이얼마나 어리석고 황당한 일인가?
이러한 황당무개한 일에 앞장서고 있는게 바로 ‘방송위원회’와 ‘언론노조’이며 이에 동조하려고 하는게 정통부의 최근 흐름이다….
참여정부 들어서 외자유치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공무원들의 한건 위주의 근시안적인 사고방식과 언론노조의 막연한 유럽식 선호는 노키아사의 한국투자 미끼를 덥썩 물어버리게 만들 가능성을 매우 높게 만들고 있다.
또한 노키아의 국내 휴대폰 기지 투자 결정의 내면에는 ‘국내휴대폰 기술력을 모니터링’하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다. 즉. 한국의 휴대폰이 어느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는지 매순간 감시한다는 것이다. (그 증거로 국내 대기업 휴대폰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하청업체와 협력위주의 투자를 한다고 하였다)
우리 국민들이라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이성적으로 되어야 한다.
노키아사의 한국 부품기지화 투자결정 자체는 환영할 일이다.
그렇지만 이를 미끼로 디지털 TV 전송방식을 DVB-H 방식이 되도록 한다는 것은
특허료 챙기기와 국내 경쟁기업 압살행위에 해당되는 것이며
이는 21세기 한국 성장 동력을 뿌리채 뽑아버리고 한국을 말아먹으려는 행위인 것이다.
우리의 21세기 성장동력은 DMB이며
DMB에 관한한 한국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성장 원동력을 노키아라는 일본식 명칭으로 명성을 얻은 필란드 회사에게 말아먹히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노키아사와는 아무런 원한도 없으며 국내기업들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순수한 부천 시민입니다. 국익의 차원에서 장래를 걱정하고 우리 국민들도 이러한 진실을 깨닳기를 바라며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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