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동에 있는 건설업체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방금전 1/4분기 부가세신고금액을 파악한다고 전화가 왔더군요. 예상금액을 알려달라고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불친절하고 고압적인 자세였습니다. 각 회사마다 나름의 사정이 있고 특색이 있을 수 있기에 아직 신고기간이 3주나 남은 지금 그 금액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미리 조사에 대한 공문이나 안내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갑자기 전화 한통해서 바로 알려달라고 그것도 부탁이 아닌 마치 범죄인 취조하듯이 그런 태도로 나오더군요. 당연히 먼저 양해를 구하고 그 회사의 사정을 들어보고 예상금액이지만 될 수 있으면 정확한 자료를 취합해야하는 것이 조사의 목적아닙니까. 덮어놓고 "작년과 비슷합니까? 어차피 예상이니까요" 이런식의 조사면 무엇하려고 합니까! 차라리 3주 기달려서 부가세신고가 들어오면 그걸로 보지. 그런 엉터리 조사에 더구나 고압적이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의 예의도 없는 이런조사면 아예 하지 마십시오. 엉터리 조사금액 알아서 무엇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며 그런 식으로 업무량 할당해서 채우는 그런 짓 이제 그만 하란 말입니다. 더구나 전화받은 당사자 기분까지 나쁘게 말든면서 무슨 이유로 이런 조사합니까.! 게다가 자신이 누구며 어디서 근무하는지 밝히지도 않고 물어볼 틈도 없이 전화 끊어버리고. 이딴 조사할 시간에 직원들 기본 인성 교육이나 제대로 시키시지요. 당신들은 국민들의 혈세를 받아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직업을 가진 공무원들이요. 우리 세금 축내고 국민에게 공갈하라고 그 자리에 앉혀 놓은게 아니란 말입니다.
아마 2/4분기때 또 전화가 오겠죠. 그때 다시 어떻게 바뀌었나보고 이번에 내가 직접 물어서 소속과 성명을 알아놓겠습니다. 건방지고 엉터리로 일하는 공무원들 퇴출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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