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을 011로 다시 해주세요!!! / KTF는 통화품질, 고객센터 후진성 인정하라!!!!
지난 1월 지인의 요청으로 011을 KTF로 이동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서비스나 통화품질면에서 차이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통화하는 것이 똑같다면 아는 사람 도와주자는 생각으로 똑같은 번호를 이용하여 KTF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후 통화시에 삼성역 부근에 위치한 사무실에서도 상대의 목소리가 잘 안들리고 상대는 전화가 안들리니 다시 통화하자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특히 강남이 아닌 지역에서는 영업을 하는 저로서는 통화하는 것이 부담입니다. 상대에게 깨끗한 못소리를 전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되니 말입니다.
전에 016을 오래 썼었습니다. 와이프는 현재도 018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011을 사용하고 나서 KTF를 사용하려니 품질이 너무 안좋아서 사용하기가 겁이 납니다. 또한 품질개선을 문의하고자 114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3분, 5분, 7분을 기다리라 하고 오래 지나면 결국 전화가 끊어집니다. 2월4일에 제가 7통, 옆에 같이 옮긴 후배가 5통을 했으나 전혀 통화못했습니다.
그래서 016 고객센터에 근무하는 송영* 팀장, 김동*팀장과 통화해서 다시 옮겨가겠다고 전화하니 14일이 지나서 안된다 하고 협약이 어째서 라는 핑계만 대고 안 된다고 합니다. 그 통화도 114 고객센터는 전화가 안되서 정보통신부 750-1743으로 전화하니 담당 공무원께서 2010-0857로 전화하라고 알려줘서 겨우 통화가 된 것입니다.
협약서라는 것이 내용이 궁극적으로 011 시장점유율이 독점에 가까우니 KTF와 LG가 나눠가져라 라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문제는 능력이 안된다는 것이지요. 최근 글로벌시대에는 품질의 정의는 고객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011에서는 문의하니까 정보통신부에 중립국이라는 것이 있어서 KTF에서 자사의 품질불만에 대해 인정하고 011로 넘겨준다고 신청하면 중립국이라는 곳을 거쳐 011에서 번호를 인정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KTF가 자사의 후진성을 인정하고 011로 넘겨준다고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KTF는 죽어도 인정 못하고 협약에 안되어 있으니 못해준다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누구를 위한 협약서인지. 쯧쯧쯧.....
정보통신부관계자와 통화해보니 그분도 "KTF에서 해준답니까? 그러면 011로 전화하세요"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이문제의 Key는 KTF가 자사의 품질통화의 후진성을 인정하는 것 뿐이지요.
14일 지나면 안된다는 소리는 들은 적도 없고 전화기를 주니 번호가 이동해서 왔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옮길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물론 안된다면 나중에 011로 번호이동이 될 때 하는 수밖에 없겠으나, 그렇다면 와이프 018도 011로 지금 옮겨버릴 것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칠 것인지 하나라도 건질 것인지 KTF는 결정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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