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3년 4월부로 <직장>건강보험에서 <지역>건강보험에 가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4월부터 10월까지(약7개월간) 단 한 차례의 고지서 발송이 없었습니다.
월별로 납부해야하는 것이 한두가지도 아니고,
아직 미혼인 남자가 이것저것 꼼꼼히 챙기는 것도 불가능하겠지요.
그래서, 작년 9월에 고지서를 발송해줄 것을 요청하였더니....
<자동이체>를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싫다고 고지서 발송을 요구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더니 10월까지 아무소식이 없어서
시간을 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서대문지사>로 직접 찾아갔습니다.
거기서 7개월간 채납되었던 보험료를 다 납부하고, 다시금 고지서 발송을 요구했는데도
<자동이체가 편하지 않냐>며... 자동이체를 독려하더군요
그래도 한달한달 무의미하게 통장에서 돈이 쑥쑥 빠져나가는 것이 싫어, 고지서 발송을 요구했습니다.
10월 그렇게 한지도 한참이 지났군요.
그래서 몇주전에 다시 고지서 발송을 요구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한술더떠서...반송되었으니 확실한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다른 우편물들은 잘도 오는데 왜 유독 공단에서만 보내는 우편물이 반송될까요? )
그래서 주소확인(주소변동없음)과 자택전화번호확인 후 늦어도 5일후면 도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만,
아직까지 고지서는 커녕
<보험료가 채납되었으니 납부하라>고 ARS전화가 오더군요. 아니면 보험혜택을 받을수 없다나 머래나?
이렇게 막나가도 되는건가요? 일부러 채납하게 해서 가산금을 물게 할려고 하는건가요?(금리도 낮은데;)
법조문을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당연 공단에서는 보험자에게 보험료납부를 하게 독려하는 의무조항이 있을진데
그런의무를 태만히 하고, 몇달 이상 납부를 하지 않으면 또 국민의 재산을 볼모로 압류하고 그럴껀가요?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당해봐서 압니다.)
도무지 공단이라는 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네요.
국민이 내는 보험료로 앉아 놀고 있는 그사람들(직원이하 임원들) 먹여살리려고 만든 것입니까?
도무지 공단의 의무사항은 뭡니까? 자신들이 해야하는 기본적인 의무도 행하지 않으면서,
돈만내라 이것인가요? 돈내겠다는 사람들은 ....우리가 귀찮으니까 자동이체를 하라는 것인가요?
지금 전화를 할려고 했더니....<점심시간이라고 아예 담당자가 연결되지도 않는군요>
전화해봐야 똑같은 소리에 ...몇일을 기다려봐도 고지서는 오지 않을것은 뻔한 것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확실히 국민의 건강은 챙기는 것 같습니다. 답답하면 공단에 가서 고지서 받아서 납부해야하니...
걷기 운동도 시키고, 여러가지 신경쓰게 해서 적당한(?) 스트레스도 주니 말입니다.
공단이 생각하는 보험인(국민)은 도무지 무엇입니까?
혹시 <봉>이라고 여기지는 않는지요?
71198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