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어머니께서 정수기 렌탈요금 때문에 이야기를 하십니다.

판매원하고 계약이 33,500 원인데 계속 34,800 원으로 출금이 되고 있다고...

2개월전부터 연락을 취했는데,

바쁘다, 연락 드리겠다...하고는 연락도 없고, 문자를 해도 답도 없고,

전화하면 바쁘다고 끊어버린다고...

 

그래서 제가 그 사업국? 아마 지역마다 사업국이 있나 봅니다.

거기에 전화를 했습니다.

어떤 분이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님 부탁드립니다."

"무슨 일이세요?" 하시기에..

"렌탈료가 처음에 말한 것과 다르게 이체되고 있어서 전화했습니다." 하니까

"***고객님 되십니까?"

하고 말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인거죠.

그래서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어머니께서 몇번이나 연락을 드렸는데, 연락이 잘안되고 계속 피하신다고.."

"아 그거 통장으로 입금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때 다른 일로 통장확인을 한 상태였거든요. 입금된것이 없었습니다.

"통장확인 했는데, 그런 부분 없었습니다. 언제 보내셨단 말씀이세요?"

"제가 보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통장에 확인 되는 거 없습니다. 왜 거짓말을 하십니까? 왜 계속 회피하면서 시간만 끌려고 하십니까?"

그러니

"제가 내일 은행 확인해서 전화드리겠습니다. 지금 바쁜시간에 전화해서 이게 뭐하는 겁니까? 지금 바쁜데 다른일도 못하고 있잖아요~."

라고 말씀하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순간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고객 응대를 이런식으로 하는지, 클레임을 이런식으로 처리하는지.

 

그순간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하세요."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시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전화를 다시했습니다.

"전화를 왜 그렇게 끊으십니까? 웅*은 그렇게 하십니까?" 그러니 그쪽분 대답이..

"제가 고객님한테 친절해야 됩니까? 모든 고객한테 다 친절해야 됩니까? 안그렇습니다~.잘못알고 계시는 겁니다."

라는 말이 돌아오더군요. 순간 웅*코** 개판이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울컥했습니다.

"웅*코** 교육 안받으십니까? CS교육 따로 안받으세요? 고객응대 그렇게 하라고 합니까?" 했더니

"모든 사람한테는 안그래도 됩니다. 고객님이 잘못알고 있는거죠. 고객님 처럼 생각하면 안됩니다."

황당하더군요. 그런 마인드로 영업을 한다는 자체가 말이죠.

"거기 위치가 어떻게 됩니까? 가서 말씀나누시죠." 하니.

"위치를 뭐하러 알려고 합니까?" 돌아오는 대답은 딱 이런 수준이었습니다.

슬슬 렌탈료는 문제가 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알겠으니까, 언제까지 확인해서 전화주시겠습니까?"

"제가 오후까지 전화드릴께요."

"아 그리고 지금 상담하시는 분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담당잡니다. 이름은 알아서 뭐하시려구요."

"아니 제가 어떤 분하고 상담을 했는지 알아야 할 것 아닙니까?"

"그냥 담당잡니다. 그렇게만 알면 됩니다."

"전화 이런식으로 받으시나요?"

"이런식으로 해도 됩니다. 모두한테 친절한 줄 알아요?." 하고 또 전화를 끊어버리십니다.

 

황당함을 뒤로하고 조금 시간이 지난 후

웅*코**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 저런일이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그쪽분의 대답이 이러했다고...

이 계약 분명 잘못 된것이 아니냐고.

고객센터에서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연발하시더군요.

제가 고객센터 상담원께

"그 사업국 국장 되시는 분과 연락을 취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런 태도에 너무 화가납니다. 통화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그쪽으로 연락해서 연락을 드리라고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네."

그리고 다른일을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연락이 안오더군요.

 

몇 시간이 흘러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똑같이 연결을 시켜달라고 하니 똑같은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또 다른 일을 하면서 기다렸죠. 역시나 연락이 없었습니다.

같은 지역 지점번호로 전화를 해서 그 사업국장과 연락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니,

휴대폰 번호와 성함을 알려주시더군요. 전화를 했습니다.

받으시더군요.

"여보세요."

"***사업국장님 되닙니까?"

"네."

"렌탈 요금 문제로 오전에 전화를 드리고, 고객센터를 통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아서 전화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아침에 통화해서 알고 있는 내용이라 연락 안드렸습니다." 이러시는 겁니다.

제가 이전에 통화했던 분이 판매원이 아니시고, 사업국장이었던 겁니다.

"그럼 고객센터에서 연락을 받으셨고, 저한테 오후에 연락을 준다고 하시고 연락을 안주신 겁니까?"

"네 제가 안했습니다. 제가 내일 은행하고 다 확인해서 연락드리께요. 왜 계속 바쁜데 귀찮게 하십니까" 이러시네요.

"일단 알겠으니까 내일 몇시에 연락주시겠어요?"

"은행확인하고 4시에 연락 드리께요." 하고 또 전화를 끊어버리십니다.

정말 속으로 뭐 이런게 다 있나 싶더군요.

 

그리고 다음날...4시가 다 되도록 연락한 통 없으시더군요.

이것 저것 잴것 없이 바로 소비자보호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소보원 상담원과 통화를 하고, 계약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니

소보원에서 고객센터와 통화를 하고 아마 그쪽에서 연락이 올거랍니다.

그렇게 하고 난 후 10분이 채 안됐을 겁니다.

"아 고객님 50,000 원 입금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아 죄송합니다."

드디어 죄송하다는 말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처음부터 했으면 될 것을...

"아니요. 돈은 됐구요. 받은돈 돌려드릴테니, 이 계약 잘못된거 아닙니까? 제가 원하는건 계약 철회하시죠. 애초에 금액적인 부분도 계약과 맞지 않으니 당연히 잘못된 계약이고, 이런 서비스 받으면서 기분 상하기 싫습니다."

"하~참. 그럼 마음대로 하세요. 철회를 하든지 말든지. 그리고 지금 영업방해하시는 겁니다. 영업방해!" 하고 또 전화를 끊어버리십니다.

사소한 클레임을 해결해달라고 전화했는데, 그 응대과정에서 감정이 상했고, 해결을 원하는 통화를 하는데 영업방해랍니다. 또 한번 어이가 없더군요.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정황을 다 설명하고, 정수기 들고가라고 했습니다. 위약금 이야기를 하더군요.

애초에 계약이 잘못된 건데 무슨 위약금이냐. 그러니 그쪽 부서에서 확인한 후 나중에 전화를 주겠답니다.

 

웅*코** !

아마 정수기 렌탈 업계 1위로 알고 있는데, 서비스마인드 정말 개판이더군요.

사업국장이라는 사람이 그런 마인드라면, 안봐도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월 1,300 원의 차이, 별거 아닙니다. 말만 잘해도 아 네~뭐 그냥 쓰죠 뭐.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죠.

 

너무 화가 나는 부분은,

그들의 고객응대 태도입니다.

클레임을 받아들이고 처리함에 있어서,

그 부산 ****사업국장! 윤** 님!

저는 도대체 당신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영업을 하는지 도통이해가 안됩니다.

고객이 우스워보이십니까? 아니면 그렇게 교육을 받으셨는지요?

 

이번 일로 저는 앞으로 절대 웅*코** 제품 사용하지 않을겁니다.

주변사람들도 다 뜯어말리지요.

너무 어이없는 태도에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십니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