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비자금은 나라를 부정부패로 만드는 원흉이며, 경영인 몇몇만 잘살기 위한 부정행위이다.
이를 근절하지 못하고 또한 기업을 불투명하게 둔다면 정치는 썩는 것이고, 나라는 망하는 것이니 이번 기업비자금 수사는 검찰이 한 일 중에 매우 고무적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어설픈 수사는 안한 것 보다 못한 것임을 염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盧통이 기업이 위축될지 모르니 기업의 비자금에 대하여 옹호하는 듯한 발언'은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이고, 중수부 또한 이에 따른 듯 했으니 수사가 어렵게 되고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대선자금 수사 초점을 기업비자금을 밝히는데 두었다면 나라는 이처럼 시끄럽지 안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기업 비자금 수사가 경제를 위축 되게 할 것이라는 말은 '몇몇 놈만 잘살게 다는 발상'이고, 또한 대선자금 원인인 기업비자금 조성은 제쳐두고 정치인만 처벌 될 수 있는 성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번 수사로 한국기업들이 투명하게 되는 타산지석이 된다면, 세계화로 가는 우리기업에 거시적으로 해외투자자들이 몰려오게 될 것이고, 경제는 더욱 활성화 될 것은 틀림없는 기정사실이다. 이것이 역사적 교훈임을 명심하고 차제에 수사당국은 우리기업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문제의 비자금에 대하여 뿌리를 뽑고, 그 CEO들에게 민, 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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