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졸업자 나 혹은 이직를 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취업이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그러는 현실속에 말로만 들었던 공공기관의 취업문제에 대해 제 스스로가 그렇게 되고보니 새정부도 별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제게 일어났엇던 일을 알리고자 합니다.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치정보화조합 직원채용공고가 있습니다. (공고번호 790번)
자치정보화조합에서는 자치정보화조합 홈페이지와 행자부 홈페이지에
기재하였습니다.
그래서 전 요구하는 준비서류를 가지고 5급개발직에 직원을 했고 2월5일 전화를 받았습니다. 서류전형에 합격이 되었으니 신분증 필기도구를 가지고 2월12일 오후1시 문화관광부 뒤에 있는 이마빌딩으로 오라는 것입니다.
서류전형에 합격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저는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몇일있다가 다시 확인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이마 빌딩 몇층으로 오라는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으로는 이마빌딩에 가면 안내라도 있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면접일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면접일 말끔하게 차려입고 1시가 되기전 12시 30분경에 이마빌딩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미빌딩로비에는 안내를 하는 사람도 어디로 오라는 메시지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마빌딩의 임주상태를 보니 13층에 비슷한 조직이 있기에 13층에 올아갔습니다.
올라가 보니 13층은 행정정보화사업을 하는지 삼성컨소시엄업체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아직 1시가 안돼서 그런가 보다 기다리다 어떤분이 13층으로 올라오셨더군요 그래서 여쭈어 보았더니 그분도 서류전형합격자로 2급 지원자라고 하시던군 그분과 같이 기다리다가
1시가 다되었음에도 아무런 조심이 보이지 않자 저는 자치정보화조합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마침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전화를 안받더군요 결국 1시4분경에 조합직원(아르바이트생인듯)
과 통화를 했는데 그 사항에 대하 아시는 분이 아직 식사를 하고 안오셨다고 해서 5분뒤에 다시 전화를 달라고 했습습니다. 그분과 같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1층으로 내려가 보았지만.. 5분뒤 다시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5층이라고 하더군요
그분과 전 5층으로 올라가 면접대기 장소로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면접을 보러 와있었는데 이미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먼저 이야기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명단을 확인을 하고 조금 늦은셨네 하시며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런후 조합측에서 하는 말이 급수별로 면접을 볼테니까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라고 하면서 5급 면접자(21명)은 3시정도에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참 허탈했습니다. 그럼 미리 그 시간을 조정하여 면접을 실시해야 하는데 엉성한 면접준비에 실망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5급지원자들은 점심을 먹으로 가던지 아니면 차한잔을 먹던지 시간을 때우러 나갔습니다.
그리고 3시가 되어서 다시 왔습니다. 그때까지 4급 면접이 이루어 지고 있더군요
면접대기 장소에 앉아 있는데 이상한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면접을 보게 되면 서로 모르는게 대부분이고 혹 또 안다고 하더라고 몇몇정도인데
면접대기 장소의 분위기는 그렇치 않았습니다. 면접자 대부분이 서로 알고 있듯이 이야기 하고 웃고 농담하고 그런 분위기 였습니다. 그중에서 서로 얼굴을 모르는 사람은 저를 포함해 3명정도..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뭐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4급 면접자와 저랑같이 면접실 앞에서 기다리면서 제가 듣디못한 이야기를 좀들을까 해서 말을 걸어 이갸기를 하려는중 그 여자분이 면접을 보러 들어가고 5급 면접자 한분이 다시 와서 같이 있는데 제가 물었습니다.
나 : 아까 무슨이야기가 오고 갔는지..제가 좀 늦었거든요
5급이라고 하면 별정직 5급을 이야기 하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5급인가요?
A : 연봉제로 계약직이라고 하더군요 일년계약직이고 연봉제이며 성과가 있으면
다시 계약을 하고 성과가 없으면 계약을 하지 않는데요
그리고 금주내로 연락을 주면 17일부터 바로 출근을 하라고 하더군요
전 그 이야기를 듣고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분명히 채용공고에는 연봉계약직 이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분명히 직원채용공고라고 했지..
만약에 알았더라면 지원자체도 안했을 것입니다.
게다가 직급으로 사람을 채용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별정직인지 아니면 어떤 직급인지에 대해서도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앞서가진 의문으로 인해 또 물었습니다.
나: 서류전형에 같이 합격되신 분이 많으신가 봅니다.
아까 면접대기실에서 보니까 모여계시는 분들이 많던데..
A : 그건..
그러니까 예전에 조합에서 일하던 사람들입니다.
나: 네? 조합에서 사람을 뽑는데 왜 조합사람들이 면접에 와요?
A: 그게 그러니까 이번에 조직이 바뀌면서 조합에 있는 사람들이 나왔어요
그래서 다시 이쪽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나: 그럼 거의 다 서류전형에 합격하신 분들이군요
A: 뭐 그렇죠..저도 거기 직원으로 있다가 복잡하게 조직이 바뀌면서 그렇게 되었지요
그래서 저도 다른 분들과 같이 오게 됩겁니다.
나: ....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참으로 어이가 없었고 바보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뭐하러 공고를 내고 뭐하고 뭐하러 면접을 본다는 것인지..
아무리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제가 막상 그런 입장이 되고 보니
제 자신이 한심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서류전형에 들어가는 사진찍고 서류만들고 그런
시간이 아깝게만 느껴졌죠..
바보가 아닌 이상에 그런 이야기를 듣고 저 같은 생각을 안하는 분들이 있다면 진짜로
그분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바보일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면접, 3분이 나와 있었고 전 응시표와 신분증을 면접을 보시는 분들앞에 놓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시간은 5분정도...
전 그 빌딩을 나오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첫째,
조합직원채용공고를 내 놓고 그렇게 준비성 없이 면접을 실시 했다는 거
둘째,
채용공고내용과 다르게 면접당일날 연봉계약직이며 성과에 따라 재계약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 그럴바엔 공고를 낼때 분명히 계약직이라는 내용이 들어가야
함에도 그 사실을 공고하지 않고 지원자를 기만한 조합
셋째,
아무리 예전에 조합에 다니던 직원이라고 하더라도 공정정 있게 심사하여
서류전형에 합격해야 하는데 그 정당성
넷째,
채용공고를 확인도 하지 않은체 공고를 기재한 행정자치부
집으로 오면서 이 네가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았지만 참으로 기가막히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는 이런곳에 지원은 하지 말아갸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글을 올리는 것은 다시는 이런일로 인해 실망하는 지원자가 없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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