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게임 시작
김우중 회장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1월 22일자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은 해외도피중인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과의 단독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김우중 회장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과 측근들이 해외에 잠시 나가 있을 것을 요구하면서 대우의 죽음에 대한 형사 책임을 면제해주고, 나중에 되돌아오면 대우차 경영권을 주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전 회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직접 김 전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은 말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청와대에서는 이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김우중 회장의 말이 진실일까? 아니면 청와대의 말이 진실일까?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하고 분명히 밝혀질 것이다.
김우중 회장은 이제 입을 열었으니 어떠한 압박과 고통이 따른다 해도 나라의 앞날을 위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
그동안 청와대는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사실무근이다. 아니다. 논할 가치가 없다 등으로 일관해왔다. 만약 청와대가 떳떳하다면 사실무근, 아니다, 논할 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단 말인가?
청와대는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
더 이상 진실이 땅에 묻혀서는 안된다. 진실이 거짓말로 왜곡되고 거짓말이 진실로 왜곡되는 이 나라의 앞날에는 희망이 없음을 우리 국민들은 가슴 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김우중 회장님!
당신의 소신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의혹을 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충성심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불의에 굴하지 않는 당신의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진실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부정부패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정경유착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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