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자마자 너무 황당해서 바로 pc앞에 앉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사는곳이 신림4동인지라 소포등을 보낼때 동네에있는 우편물 취급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너무 황당..
소포 보낼것이 있어 12시45분쯤에 집에서 나와 취급소에 가니 12시50분이 조금 넘었더군여..
들어가니 직원이 남자1분 여자 2분 세분이서 "어서오라"는 인사 한마디 없이 pc앞에 모여있더군여..
그래두 거기까진 괜찮져.. 모 바뿌다 보믄 그럴수두 있는거니 생각했져..
여자한분이 우편물을 등록하구 있었구 나머지 두분은 pc앞에 서계시던구여.. 전 무슨 중요한일인줄 알고 봤더니 아니더군여.. 단순한 등록하구 옆에 여자분은 스티커 붙이구 있더군여..
제뒤에 다른손님이 와두 쳐다두 안보더라구여..
저는 물론이구여.. 그중에 한분쯤은 고객들한테 눈을 돌리셔두 되지 않았을까여..?
한 5~6분 정도 그렇게 멍하니 서있다가 드뎌 제차례가 되서 소포를 보내려구 한다구 말하니 등록하구 있던 여자분이 기가차단듯이 안된다구 딱 잘라서 말하더군여..
"업무시간이 언제까지인데요?"
"1시까지요"(정말 냉정)
"저 1시전에 왔는데요.. 어떻게 안될까요?"
그랬더니 그여자분 계속 다음사람하구 말만 합니다.
옆에 있는 나머지 두분은 그냥 아는척두 안합니다..
저두 화가 나서 그여자분한테
"아줌마~~"라구 불렀더니 세번째에 저를 쳐다봅니다..
"왜 안되는데요?"
"소포는 12시 30분에 마감해서 안되요"
"그럼 월요일에 다시 와야되요?"
"...(들은척두 안하구 딴짓함)"
"지금 붙이기만 하구 월욜에 붙인거처럼은 안되여?"
그러자 그 아줌마 저를 어이없단듯이 한번 쳐다보구 딴일 합니다..
"어떻게 안될까요?"
"어떻게 해줄까요?"(신경질 내면서 귀찮다는듯이)
나참 기가 막혀서 그걸 나한테 묻습니까?
제가 우체국에서 일하는 직원이냐구요..
모르니깐 방법을 물을건데 저한테 도리어 되묻습니다.. 정말 어이없습니다.
"방법을 말씀해 주셔야 제가 알죠.."
"지금 붙이면 월요일 날짜 찍혀서 나가요"
.... 정말 할말이 없더군여... 제가 아까 물은게 그거 아닌가요? 첨부터 이렇게 말했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 아줌마 하는모습이 어디서 쌈질 하다가 와서 딴사람한테 화풀이 하듯이..
저랑 언제 얼굴본적 있답니까?
제가 나오기 전에 공무원이냐 물으니 아니라구 하더군여..
성함이 어떻게 되냐 물으니 왜요? 하며 쳐다보대여 궁금해서요 하니 "윤미숙(순)"이라구 하대여.. 끝을 흐리더라구여..
아마 이름 말 할때가 제일 부드럽게 말한것 같습니다..
아니 그런방법이 있으면 안된다구 말한뒤에 이렇게 하는게 있다구 말하면 될거 아닙니까.. 앞뒤 뚝 잘라서 안된다구만 하구 사람이 물어두 대답두 안하구.. 되려 고객한테 질문하구.. 옆에 두사람은 모할려구 거기 그렇게 자리 채우구 있는건지..
그 윤미숙(순)이라는 여자분 낌새가 있었습니다..
제가 지난 17일에두 소포보낼것이 있어서 그곳엘 갔었습니다..
근데 제가 아무생각없이 가로12 세로9센티하는 종이에다 주소를 적어 붙여 가져갔습니다..
가서 우편번호를 찾으려구 책자를 뒤적이구 있는데 제 앞으로 오던 그 아줌마 제앞에서 "참...쯧쯧"하면서 콧방귀를 뀌구 있네여..
전 놀래서 쳐다봤더니 눈도 안마주칩니다..
우편번호 찾아서 적구 저울에 올려놓으니 그제서야 글씨가 작다구 이렇게 작은데다 적으면 어떻하냐구 그러내여..
기가 막힙니다.. 그런거면 말로 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제가 일부러 작은데 적어간 줄 알고 있나봅니다..
다시 적을가요? 하니 됐다구 합니다..
그래서 제 앞에서 그런 소리를 냈나 봅니다..
아무리 그래두 고객이구 모구 간에 사람앞에서 그런소리 함부로 내는거 아니라구 전 그렇게 배웠는데..
그래두 그날은 어찌됐건 작은 종이에 써간건 제잘못이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
주소두 A4지 절반 잘라서 주소도 큼지막하게 적어서 가져갔는데..
집에 걸어오는데 온몸이 떨리더군여..
정말 화납니다..
지나가던 사람한테 이유없이 뺨한대 맞은기분입니다..
구멍가게 아줌마두 그렇게 불친절하진않습니다..
요즘은 여기나 저기나 친절을 강조하는데..
그런 불친절과 무경우는 더더욱 돗보입니다..
우체업무도 서비스직 아닙니까..?
요즘 택배요금이나 소포요금이나 차이두 없는데.. 이렇게 불친절하면 굳이 우체국까지 걸어가서 이런 모욕당하구 내돈까지 낼 필요 있을까여?
앞으로는 택배사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가두 신림4동 우편물 취급소는 절대 안갈겁니다..
거기 직원 바뀌기 전까지는 절대 안갑니다..
제가 진짜 하늘에 대구 맹세합니다..
더더욱 화가 나는건..
몇달 전에 갔을때랑 너무 비교 된다는 겁니다..
전에 갔을때는 여자분이 계셨는데..
제복입구 이름표두 달구여..
그분은 들어가면 웃으면서 "어서오세여~~" 하구 인사하십니다.
그럼 저두 "안녕하세여"하구 인사하구여..
그때 몇번 갔을때마다 항상 웃는얼굴로 대해주셔서 갔다오믄 기분이 좋았는데..(저두 여자입니다..)
오는길에 이렇게 기분 더러워 보긴 처음입니다...
웃고 인사까진 아니어두.. 고객한테 성질이나 내지 않았으면 좋겠네여..
정말 너무 화가 나고 황당해서 오자마자 114에 문의해서 우체국 고객센터같은데 알려달라구 해서 전화를 걸었더니 안받더군여.. 아마도 퇴근하신듯..
진짜 황당합니다..
앞으로 이런 경험은 하구 싶지 않네여..
정보통신부에서 직원들 교육을 소홀히 하는건 아닌지..
아무리 정식 공무원이 아니어두 그런 공무를 집행하구있으면..
공무원아닌가여..?
왜 굳이 그렇게 불친절한 사람에게 월급을 주면서 일을 맡긴건지.. 그분들을 재교육 시키셔서 그곳에 계시게하던지 아님 다른분으로 교체하시던지.. 조치가 취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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