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주사파에게 용도폐기 팽 당하나?”

애칭 공중부양의 강기갑과 더불어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별명은 아가리안(큰 입을 가진 사람)이다. 함께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던 때, 이정희는 민주를 외치며 명패를 부수거나 악을 써대다가 적당한 때 혼절한 척 쓰러지는 명장면을 우리는 무수히 보았었다.

그러한 '민주여전사' 이정희의 정체가 드러나고 있다. 민혁당을 만든 김영환의 증언대로, 그들은 민혁당의 후신(後身)들이었고 주사파였다. 주사파, 그 중에서도 경기동부연합 소속이라 하였다. 그들은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떠받들던 무리들이었고, 대한민국에 반역을 든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마치 파충류처럼 염천지절(炎天之節)에도 소름이 오싹 끼치는 살벌한 입 벌리기를 선보이던 이정희는 요즘 부정선거 문제로 고민이 클 것이다.

▼= "손에 손잡고"  공중부양의 달인 강기갑과 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이정희.

한총련이 조직원을 포섭하거나 확장하는 과정에서 들어온 여학생을 윤간하는 장면이 떠올려진다. 여학생 하나를 완전히 제압하여 조직을 배신하거나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수법은 주사파의 정체를 깨닫게 하는 일이었고, 이러한 자들이 민주화를 외치는 일은 분명한 역설이었다. 그리고 그들을 더 이상 순수한 대학생으로 볼 수 없게 하는 일이었다. 그 한총련이 이적단체로 규정된 지도 오래된 일이다. 그런 그들이 살아남아서, 민노당이며 통진당에 숨어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좌익들의 속성은 한총련처럼 인간성 파괴로 나타난다. 필자(筆者)는 전교조와 오랜 투쟁 과정에서 그들의 부도덕성과 패륜을 많이도 경험해 봤다. 절대 교사로 인정할 수 없는, 아니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욕설과 행패와 집단왕따, 고소 같은 것들은 전교조의 실체였다. 필자(筆者)는 전교조로부터 이미 그것을 경험하였기에, 통합진보당의 결말과 실체에 대해 결론 내린 바 있다.

‘그들은 스스로 무너진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부도덕과 패륜이 민주라는 이름으로 포장되는 것은 한번 이상은 허용될 수 없다. 한번 속지, 두 번 속겠느냐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부도덕은 부도덕을 만나면, 서로 더 나쁜 짓으로 진화된다. 통합진보당의 부도덕성은 공산사회주의자들의 붉은 투쟁론에 기인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 하는 투쟁은 반드시 비리와 부정과 폭력을 동반하게 된다.

부정선거 같은 것은 애교에 속한다. 민혁당 출신의 주사파, 그들이 지금 누구와 무슨 짓을 공모하는지 유추할 수 있다. 김일성을 숭배하는 자들이 무슨 짓을 못할 것인가. 사람 죽이는 일을, 그것도 같은 동포형제를 죽이는 짓을 60년을 해온 민족반역자를 숭배하는 자들이 무슨 짓인들 모방하지 않겠는가 라는 것이다.

선(善)을 버리고 악(惡)을 택하여, 북한을 추종하는 자들 속에는 아가리안 이정희도 있다. 그러니까, 이정희의 큰 입은 결과적으로 김일성 김정일을 위해 쓰였다는 뜻도 된다. 더 나아가 국민의 세금으로 한 해 수십.수백억 씩의 국가보조금을 받아 김일성 김정일을 위해 사용하였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소름 끼치는 공포가 배어나왔는지 모른다.

그런 이정희가 이제는 도태되는 모양이다. 물론 본인은 말도 안되는 궤변으로 버티기를 하며 끝내기에 억지수를 두고 있으나 이미 주사파에게 있어서는 폐기물, 즉 용도폐기과정으로 보인다. 하긴 몸통으로 여겨지는 이석기를 비롯한 주사파 핵심들이 이정희를 더 이상 보호막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정희 폐기처분은 필연(必然)일 것이다.

가엾다. 이정희여. 어쩌다 북한을 추종하는 주사파의 덫에 걸려, 일신(一身)의 안녕을 도모하지 못하고 큰 아가리만 보여준 채 떠나가는가. 어찌하여 대한민국의 영광과 미래를 버리고 살인마 김정일과 김정은의 적국 북한을 감싸 돌며, 끝내 김씨 일가의 추종자가 되어 살았단 말인가.

하늘이 명석한 두뇌는 주었어도, 명민한 도리(道理)는 가르쳐 보내지 않았나 보구나. 결국 나라를 망치는 인간들과 살다가, 한 몸에 비난만 쌓인 채 떠나는 것을 어찌 하랴. 이정희여, 수능 1등이 무슨 소용인가! 지금은 공부 못한 이 우인(愚人)보다 월등할 것이 전혀 없어 보이니 실로 부질없고 안타까운 인생이여라.

정재학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인, 전교조추방시민연합 공동대표.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전남자유교조 고문, 광주전라데일리안 편집위원, 프런티어타임스 ․ 인사이드월드 ․ 라이트뉴스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