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부산진경찰서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손과 손목의 살갗이 뜯겨져나가고 피가 나는
전치 2주의 피해를 당했고,(지금 보니 손에 흉터가
남을 것 같네요) 저는 비록 다쳤지만
저를 이렇게 만든 아주머니에게 황금률의 원칙을
그대로 적용할수는 없어서, 저는 비록 피해를 당했지만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면 저도 손해일 것 같아서
그냥 파출소에 신고를 한 사연입니다.
물론 저를 이렇게 만든 아주머니는 가야 2 파출소 경찰이
여러차례 물어봤지만 특별히 다친 외상은 전혀 없다하고, 그래서
병원에도 가지 않았고, 단지 저로 인해 머리가 아프다느니,
우황청심원을 먹어야 되겠다느니...
하면서 제가 듣기에 황당하면서 피상적인 피해를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가해자가 사람을 다치게 하고도, 안하무인격으로 배짱으로
계속 밀어부쳐서 부득이하게 부산진경찰서에 가서 형사들과
이런 저런 질문과 답변을 하게 되었죠.
그런데 그 곳에 근무하는 형사들은 모두 다 한결같이
반말을 하던데, 자신보다 나이가 어려보이면 형사들은
모두 다 반말을 하는 것이 원칙인가요?
제딴에는 이제 예비군 훈련 마지막을 앞두고 있고, 굳이
마지막 예비군 훈련을 앞두고 있을 나이가 아니더라도
타인에 대한 예의는 인간의 기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형사들은 전혀 그렇질 않더군요.
이런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 곳 분위기를 보니 수갑 찬 사람도 왔다갔다하고
분위기가 좀 살벌하던데, 물론 형사님들의 직업의 특성과
관련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곧
아무한테나 반말을 해도 된다는 것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사람에게 반말을 하고 말을 함부로 하는
것으로 인해 타인에 대한 태도나 행동이 규정이 되는
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경찰은 반말해도 된다고 가르
쳤나요? 이런건 어디에 진정해야 해결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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