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5/6호선 공덕역에 관한 호소문
작 성 자 이 은 미
작성 일자 2004-01-07
내 용 지하철공사측에 말씀을 드렸지만 들어주시질 안내요.
이건 서울시민으로써 올리는 글입니다 봐주십시요.
서울시민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이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정말 서글프고 애통 한 마음을 좀 알아주시요.
아래의 글을 제가 지하철 공사측에 올린 글입니다.
↓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것은 다름이아니라 공덕역안에 있는
지하상가의 질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입니다.
저희어머니는 어렵게 장사를 하셔서 상가을 입찰 받으셔서 집안에
무리가 가도 저희 오빠와 저의 대학등록금과 생활비를 버시기위해서
상가를 입찰 받아 인테리어와 물건등을 사서 가게를 꾸미셨습니다.
횟수로 따지면 1년전이죠.
그런데 다들 아시다 십이 요즘 정말 불경기라서 여기저기 다 힘든 시점
입니다. 저희집만이 안겠죠. 공덕역은 시내중심이라고 할수있을정도로
사람들을 출입이 잦고, 빌딩과 학교 또 아파트들이 주변에 많이있어
사람들이 오고감에 있어서는 많이 좋은곳입니다.
다른 역과 달리 넓고 시설도 가출것 다 갖추엇지만. 한가지문제는
지하상가안에 상가들의 질서위계가 잡혀있지않다는점입니다. 같은곳에
서 장사를 하는사람들끼리 동일 품목을 팔게되면 과연그것이 선의의경쟁이 되겠습니
까? 아님 손님들에게 이것저것 다 볼수있게해주는 선택권을
주는겁니까? 그리고 뜨네기 장사꾼들‹š문에 저희 집처럼 제대로 인테리
어하고 간판내걸고 장사하는사람들의 피해가 큽니다.
돈많으신 분들은 상가 입찰만 하시고 이사람저사람 달달이 걸러가면서
세받고 계시겠죠? 그렇치만 그로인해 공덕역이 얼마나 물란해졌는지는 알고계십니
까? 다른손님들이 물건에 대한 신뢰를 하고계시지않습니다.
그러므로 인해 저희가 입는 손해는 누가 보상해주시는거시죠?
얼마전 저는 공덕역 한가운데에 KTF핸드폰 파는 한평정도되는 크기의
콘테이너박스를 보았습니다. 거기서 얼마 멀지않은곳에 핸드폰파는 대리점이 떡하
니 있는데 말입니다. 이건 정말 사람 피말리는 거 아닙니까?
그사람들이야 몇달있다가 그거 치우고 사라지겠지만 그로인해 피해보는 우리 상인들
은 어떻게 하라는 말이죠.? 이것 지하철 공사측에서 알아서
처리해주셔야 하지않습니까? 그외도 간판도 없이 그냥 자판에 머리핀,스타킹,양말,
썬그라스,옷,신발,화장품 등등 많이있습니다. 공덕역안에는 신발가게 옷가게,화장품
가게,악세사리가게,안경점 다 있습니다.
그럼 그렇게 자기네 이름 걸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죽으라는 겁니까?
너무하십니다. 저희어머니 금고에는 요즘 만원짜리 지폐한장도 보이지
않습니다. 장사하는것 이외에도 신경쓰시는것보는게 마음이 아픈데
요즘 정말 수척해시는 어머니를 보면 가슴이 아픔니다.
해가지는지 눈이오는지 비가오는지 조차모르시는 어머니는 유선도 달아주시지않아
서 혼자떠드는 라디오로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으십니다.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어린게 뭘 안다고 어른들일에 참견이야 하시겠지만 어린저에게도 보는 눈이있습니
다.
힘과돈으로 이세상의 모든일을 다 통치하고 장악할수있다고 생각하시지만 정의와 진
실은 언제 어느곳에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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