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하나요?
망서리다 글을 올립니다.
처음은 아빠가 강원랜드를 데리고 갔습니다. 호기심으로 친구들과 가는것 보다 부모가 데리고 가는것이 나을거라고?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100만원씩 갖고 구경 삼아 갔는데 아들과 친구는 50만원씩 잃고 남편이 2000원인줄 알고 베팅한것이 2만원짜리를 놓아 200만원을 땄습니다.
그때 남편은 이럴 때 그만두는거야! 가자 하면서 잃은 두사람에게 50만원씩 나눠주고 돌아 왔습니다. 카지노란 그런것이고 궁금해 하는 아이들에게 구경 시켜 준것이지요. 이것이 문제 였습니다.
어디 가느냐?고 묻는 저에게 강원랜드 구경 시켜 준다 하길래 부모가 어디 구경 시켜 줄곳이 없어 그런데를 구경 시켜 주느냐? 극구 말리는 저에게 군대 제대도 했고 복학하려면 6개월 있어야 하는데 여행겸 간다고?
그것이 화근이 될 줄이야.......
남편이 돈을 땄다고 이야기 할때 저는 불안 했습니다.
애들 데리고 가서 그런 맛을 가르쳤으니......
남편은 정말 난생 처음 구경간것이고 그이후 단 한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들녀석이 가끔씩 외박이 시작 되었습니다.
꼭 전화가 ž어요. 술을 조금 마셨는데 음주운전에 걸릴까봐 친구네 집에서 자고 간다고
그런 줄만 알았습니다. 작년 추석 때 제사가 있는데 아들이 친구들과 설악산 놀러 간다 하면서 추석 날도 안들어 오고 전화만 하드라고요.
아무래도 이상 하다 싶어 들어 왔을 때 행색을 살피니 초췌하고 짚히는데가 있어 아들 몰래 자동차 키를 갖고 차를 뒤지기 시작을 하니 강원랜드 마크가 찍힌 종이과자 껍질이 나오길래 네가 무슨 돈이 있어 그곳에 갔으며 그곳이 어떵곳인데 그런델 다니느냐? 심히 야단을 쳤습니다.
그다음 유심히 아들을 살피니 몹씨 불안 해 하는 것 같아 채근을 하니 이실직고 하길 카드를 5개나 만들어 현금 써비스를 받아 카지노에서 날려 카드빚이 2000만원 이상 된다는 거에요
왜 카지노를 갖느냐고 하니깐 제대하고 ㅗㄴ좀 벌어 볼라고 6개월 쉬는사이 마이너스 통장에서 1000만원 빼서 주식을 했는데 9.11사태때 폭락을 해서 손절매하고 어쩌다 빚이 되서 부모한테 말은 못하고 그걸 매꿔 보려고 아빠가 돈이 붙는걸 보고 돈을 회복 하는 길은 그것 뿐이라는 판단이 들어 갔는데 자꾸 빚만 늘었다는 거에요.
남편과 대판 싸웠죠. 에비가 되갖고 그런데나 데리고 다니고 요즘 대학생들이 카드빚 때문 자살도 하고 얼마나 잘못 되는데 해결 해 주라고?
남편은 성격이 과묵하고 자식한테는 따듯한 사람인데 아들을 반 죽을 정도로 패드라고요
제가 말리지 않았으면 반병신 될정도로.....
말리다 저도 등짝을 맞았는데 시커멓게 멍이 들어 혼났습니다.
아빠 한테 돈을 받아 현금 써비스 받은것 제가 은행 다니면서 다 갚고 마이나스 통장만 800만원 남겨 놓았습니다.
다 갚아 주지 못한것은 저희가 돈이 없었던 것과 저는 자동차가 무슨 소영있냐 학생이 그것 팔아 갚아야지 다시는 그런짓 안 한다고 차없어 고생을 해 봐야 한다고 했는데 남편은 언제고 또 사 주려면 등기하고 돈 더들어 간다고 나뒀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난줄 알았습니다.
2월20일쯤 아들이 일본에 있는 친구 만나고 온다고 개학 하기전에 5일만 갔다 오겠다고 해서 일본에 간아이가 오겠다는 날 보다 5일이 지나도 오질 않고 간간이 전화만 오더라구요
3월1일 도착을 했는데 몰골이 얼굴은 하얏게 질리고 어깨는 축늘어지고 얼마나 술을 많이 마셔서 그렇게 됐느냐고 야단을 쳤는데.....
아들 녀석이 엄마 할말이 있다고 하면서 그냥 흐느끼며 자기는 죽어야 한다고 그리고 죽어야만 해결이 된다고 너무 죄송 하다고 하면서 지난 10일 동안 실은 필리핀에 가서 카지노를 했고 돈을 다 잃고 호텔방에서 3일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잠도 못자고 안절부절 하다 돌아 왔노라고....
죽을 죄를 지었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잠도 못자서 꼴은 이루 말할수 없고....
약을 먹여 우선 잠을 재우고 대신 제가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 녀석이 도박에 중독 된것은 아닐까?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나?
이 싸이트에 그날부터 매일 들어와 보다가 오늘에서야 메일로 자문을 구합니다.
모임에 아들을 데리고 나가야 합니까?
아니면 더 지켜 볼 필요가 있나요?
본인은 강원랜드에 가족요청 출입제한을 요청 해 달라 해서 그런것을 신청 했습니다.
그리고 카드 빚만 갚아 주면 가족요청 카드발급제한을 신청 해 달라고 합니다.
아빠한테는 비밀로 해 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남편은 건강이 좋칠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먼저번 보다 액수가 3배 더 커져서 제힘으론 해결 할수 없습니다. 여권은 저에게 반납 했고 참고로 아들은 대재학생이지만 28세이고 저희회사 직원으로 되어 있어 회사원으로 마이너스 통장과 카드 현금 써비스 한도가 높았습니다. 본인의 요청으로 직원에서 뺐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매일밤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교회를 그렇게 가지 않던아이가 제밀을 듣고 청년2부 세신자모임에 등록 했습니다.
카드대금이 22일로 돌아오는데 액수가 너무 클 뿐만 아니라 저도 돈 때문 너무 고민을 많이 합니다.
신용 불량자로 몰리게 해야 하는것이 아들의 버릇을 고쳐 주는 길인데.....
카드회사 사람들이 협박도 한다는데 솔직히 저도 그런일을 안 당해봐서 겁이 납니다.
다른곳에서 융통 해서 돈을 갚아주면 버릇을 못 고칠까봐 걱정이고
안 갚아주면 안갚아 주는데로 부작용이 있고 ......
아들 한테 아빠에게 다 이야기 하고 용서를 빌자 해보지만 아들은 아빠한테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참고로 이야기 하면 아들이 동갑나이의 애인이 있는데 교제한지 3년정도 되었고 결혼을 시킬 예정인데 학생이다보니 졸업 해서 직장을 갖을 때까지 생왈비를 대줄 예정이었는데....
여자친구가 자기집에다 학생한테 시집가겠다고 어떻게 이야기 하냐고 자기가 취직을 하거나 또는 아들이 돈 벌이를 해야 집에다 결혼 하겠다고 이야기 한다고 해서 아들에게 조그만 가게를 하나 해 주려고 했거든요.
우리도 결혼하고 시부모님께 아이 우유값 타고 유치원비 타고 병원비 타고 너무나 싫었거든요
여자친구가 결혼을 했으면 우리 힘으로 살아 가야지 어떻게 부모님께 도움 받느냐? 자기네 집은 그런것이 안통 한다는 거에요.
친구들은 다 시집 갔고 우리 아들 만나느라 딸 갖은 엄마는 얼마나 속이 터질까? 생각하며 생활비 벌을 만한 가게를 해 줄라고 했는데......
이지경이 나고 보니 아들녀석은 아버지가 알면 가게 안 해주고, 그러면 결혼도 안돼고 빚 같을 길도 없고....
만일 가게를 한다면 수입을 모두 엄마한테 들여 놓을테니 조금씩 빚 같아 달라고...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고칠수도 고질병도 될수있을것 같아 답답한 마음 하소연 합니다.
많은 조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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